AI 의존 괜찮나…"Z세대 이용자 70%, 고민·속마음 털어놔"
등록 2026.08.22 16:37:21
![[서울=뉴시스] 구글이 코딩과 인공지능(AI) 에이전트 작업 성능을 강화한 새로운 경량 AI 모델 '제미나이 3.7 플래시'를 출시했다. (사진=구글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8/14/NISI20260814_0002212693_web.jpg?rnd=20260814105433)
[서울=뉴시스] 구글이 코딩과 인공지능(AI) 에이전트 작업 성능을 강화한 새로운 경량 AI 모델 '제미나이 3.7 플래시'를 출시했다. (사진=구글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2일 채용 플랫폼 진학사 캐치가 Z세대 구직자 1110명을 대상으로 '생성형 AI 활용 현황'을 조사한 결과, '하루에도 여러 번 이용한다'는 응답이 58%로 가장 높았다.
이어 ▲하루에 1번(15%) ▲일주일에 2~3번(12%) ▲일주일에 1번 이하(7%) 순이었다. '이용해 본 적이 없다'는 응답은 8%에 불과했다.
생성형 AI 이용자에게 고민이나 속마음을 털어놓은 경험이 있는지 묻자 70%가 '있다'고 답했다. 특히 이들 가운데 76%는 'AI의 조언을 실제 행동으로 옮긴 적이 있다'고 밝혔다.
AI 조언에 대한 평가는 긍정적이었다. 조언이 실제로 도움이 됐는지를 묻자 79%가 '도움이 됐다'고 답했다. '보통이었다'는 15%였고, '별다른 도움이 되지 않았다(5%)'와 '오히려 혼란스럽거나 불안해졌다(1%)'고 답한 비중은 소수에 불과했다.
![[보스턴=AP/뉴시스] 2023년 12월8일 미국 보스턴에서 챗GPT의 이미지 생성 모델 달리(DALL-E)가 만든 이미지가 컴퓨터 화면에 표시된 가운데 휴대전화에 오픈AI 로고가 보이고 있다. 2023.12.08.](https://img1.newsis.com/2026/08/08/NISI20260808_0002207594_web.jpg?rnd=20260808210132)
[보스턴=AP/뉴시스] 2023년 12월8일 미국 보스턴에서 챗GPT의 이미지 생성 모델 달리(DALL-E)가 만든 이미지가 컴퓨터 화면에 표시된 가운데 휴대전화에 오픈AI 로고가 보이고 있다. 2023.12.08.
고민 상담 대상도 생성형 AI가 가족이나 연인보다 앞섰다. 고민이 생겼을 때 가장 먼저 찾는 대상을 물어본 결과 '친구'가 31%로 가장 높았고, '생성형 AI'가 26%로 뒤를 이었다.
실제 AI에게 털어놓은 고민(복수응답)으로는 '취업·진로'가 69%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인간관계(40%) ▲연애·이별(26%) ▲경제적 고민(16%) ▲외모·자존감(10%) 순으로, 진로뿐 아니라 인간관계와 감정 등 개인적인 영역에서도 AI를 상담 대상으로 활용하는 모습이 나타났다.
AI와 나눈 대화는 다른 사람에게 쉽게 공개하기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생성형 AI 이용 경험자 가운데 64%는 'AI와 나눈 대화 내용을 타인에게 공개할 수 없다'고 답했다.
![[서울=뉴시스]AI 의존 괜찮나…"Z세대 이용자 70%, 고민·속마음 털어놔" (사진 = 진학사 캐치 제공)](https://img1.newsis.com/2026/08/22/NISI20260822_0002218576_web.jpg?rnd=20260822163649)
[서울=뉴시스]AI 의존 괜찮나…"Z세대 이용자 70%, 고민·속마음 털어놔" (사진 = 진학사 캐치 제공)
대화를 공개하기 어려운 이유로는 '실제로는 말하지 못할 솔직한 생각이 담겨 있어서'가 48%로 가장 높았다.
김정현 진학사 캐치 본부장은 "생성형 AI가 단순한 정보 검색이나 업무 보조를 넘어, 개인적인 고민을 상담하고 실제 행동을 결정하는 과정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AI의 답변이 항상 정확하거나 개인의 상황을 충분히 반영하는 것은 아닌 만큼, 중요한 진로나 인간관계 문제까지 AI의 판단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것은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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