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 45개 공공기관 유치 총력전…"유일 행정통합 완성"
등록 2026.08.24 14:35:03
민형배 시장…25일 국무회의·26일 중앙지방회의 참석
농·수협중앙회·난방·공항공사 등 10개기관 필수 유치
반도체·에너지·석유화학·문화 지원 공공기관도 건의
![[전남광주=뉴시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청.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7/09/NISI20260709_0021356517_web.jpg?rnd=20260709100118)
[전남광주=뉴시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청.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24일 전남광주특별시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이 주재하는 25일 국무회의와 26일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2차 공공기관 이전'에 대한 논의가 열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민형배 시장이 참석해 정부 부처 등을 설득할 계획이다. 또 오는 27일에는 범시민유치위원회를 발족해 시민들의 힘을 모은다.
민 시장은 잇따라 열리는 정부회의에서 전남광주특별시가 전국에서 유일하게 통합 지방정부를 실현했으며 공공기관 이전 등의 우선권을 부여하겠다는 대통령의 약속을 부각한다.
또 정부와 삼성전자·SK하이닉스·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의 반도체 896조원 투자를 완성하기 위해 관련 기관이 전남광주특별시에 들어서야 한다는 점을 강조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오는 27일에는 가칭 '범시민추진단'을 발족하고 전남광주특별시민의 공공기관 유치 의지를 정부에 전달한다.
현재 전남광주특별시가 유치를 희망하고 있는 공공기관은 총 45개 이다.
이 중 농협중앙회·한국지역난방공사·한국환경공단·과학기술연구원·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한국산업기술진흥원·수협중앙회·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한국공항공사 등 10개사를 필수 유치 기관으로 설정했다.
필수 유치기관은 전남광주가 전국 최대 농업중심 지역이며, 에너지, 석유화학 산업 집중 등 지역과 연관성을 토대로 결정됐다.
10개 기관이 전남광주특별시에 유치되면 예상되는 이전 인력은 7000여명이며 가족까지 포함하면 1만5000여명에 이를 것으로 분석됐다.
전남광주특별시는 반도체 클러스터로 지정된 이후 관련 기관 유치도 정부에 건의했다.
반도체 관련 이전 추진 공공기관은 과학기술연구원·한국나노기술원·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정보통신기술협회 등이다.
최근에는 '제2의 한전'으로 불리는 '발전5사통합본사' 유치를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에게 공식 건의했다.
896조원 규모의 반도체 공장 4기가 광주군공항에 들어서고 석탄발전소를 대체할 수 있는 대규모 해상풍력발전소를 구축하고 있으며 한국전력공사와 한국전력거래소, 한전KDN, 한전KPS 등 국가 전력산업 핵심 공공기관 집적, 한국에너지공대 설립으로 생산부터 연구개발, 인력양성이 가능한 점을 최대 장점으로 내세웠다.
전남광주특별시는 바다와 인접해 있으며 전국에서 가장 많은 섬을 보유하고 있는 점을 앞세워 수자원조사기술원 유치도 추진하고 있다.
전남광주특별시가 갖고 있는 문화예술적 역량을 극대화하고 시민의 생활과 밀접한 문화정보원·영상자료원·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저작권보호원·한식진흥원·디자인진흥원·한국사회보장정보원·노인인력개발원·장애인개발원·사회적기업진흥원·장애인고용공단·지역정보개발원 등 공공기관 유치도 건의했다.
전남광주특별시 관계자는 "현재 정부가 서울과 수도권에 있는 250여개 공공기관을 지역으로 이전하기 위해 수요도 조사를 실시했으며 일부 인기 기관은 최소 6대 1 이상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전남광주특별시는 유일하게 행정통합을 완성했고 대통령께서도 우선권을 부여하겠다고 밝힌 만큼 45개 기관이 지역에 설치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각 부서별로 전담팀을 구성해 정부 등을 상대로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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