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해리 왕자 부인 거만해서"…캘리포니아 가정부들 "그 집엔 안 가"
등록 2026.08.25 22:00:00수정 2026.08.25 22:04:31
영국 복귀 앞두고 가정부 구인난
![[멜버른=AP/뉴시스]지난 4월 영국 해리 왕자와 메건 마클 서식스 공작부인이 호주 멜버른 사우스뱅크에 위치한 호주 국립 재향군인 예술 박물관(Anvam)에 도착했다.2026.04.14.](https://img1.newsis.com/2026/04/14/NISI20260414_0001178541_web.jpg?rnd=20260825102202)
[멜버른=AP/뉴시스]지난 4월 영국 해리 왕자와 메건 마클 서식스 공작부인이 호주 멜버른 사우스뱅크에 위치한 호주 국립 재향군인 예술 박물관(Anvam)에 도착했다.2026.04.14.
[서울=뉴시스]서이현 인턴 기자 = 영국 해리 왕자(41)와 메건 마클 서식스(45) 공작부인 부부가 미국 생활 6년을 정리하고 영국 복귀를 앞둔 가운데, 메건 마클이 미국 자택에서 가정부를 구하는 데 심각한 어려움을 겪었다는 뒷이야기가 알려졌다.
24일(현지 시간) 미국 연예매체 페이지식스에 따르면 메건 마클은 영국으로 돌아가기 전 캘리포니아 몬테시토 자택에서 가정부를 구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한 소식통은 페이지식스에 "몬테시토의 많은 가정부들이 그들을 위해 일하기를 꺼려해서 그녀는 가정부를 고용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고 단독으로 전했다.
이 내부 관계자는 "메건은 직접 사람들을 인터뷰하곤 했는데, 그 모습이 정말 거만하고 무례하게 보일 때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일부 사람들은 그녀의 말투를 너무 불쾌해해서 그 소문이 퍼지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소식통에 따르면 마클의 평판은 결국 이 부유한 동네에서 일종의 농담거리가 됐다고 한다. 관계자는 "몬테시토의 모든 가정부들이 그들을 싫어한다는 농담까지 나올 정도였다"고 말했다.
마클은 앞서 영국 왕실 재직 시절 궁궐 보좌관들로부터 괴롭힘 혐의로 고발당해 왕실 측의 조사를 받은 바 있다. 다만 조사 결과는 공개되지 않았고, 마클 본인은 관련 혐의를 부인했다. 마클과 남편 해리 왕자(41)는 왕실 고위 구성원에서 물러난 뒤 2020년부터 샌타바버라 카운티의 부유한 동네인 몬테시토에 거주해왔다.
부부의 영국행 소식에 몬테시토 주민들 사이에서는 다시 평화를 되찾을 수 있다는 기대감도 나온다. 한 지역 주민은 페이지식스에 "해리와 메건이 몬테시토로 이사한다는 소식을 처음 들었을 때 분명히 몇 가지 우려가 있었다"고 단독으로 전했다. 이어 "이미 그들과 왕실 가족을 둘러싼 부정적인 언론 보도와 관심이 너무 많았고, 사람들이 그런 관심이 조용한 동네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걱정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내부 관계자에 따르면 해리 왕자와 마클도 영국행을 "더할 나위 없이 기뻐하고 있다"고 한다. 그는 "몬테시토는 매우 조용하고 평화로운 곳이며, 많은 사람들이 이곳이 다시 조용해지는 것을 반길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다만 이는 일부 주민들의 의견일 뿐, 몬테시토 지역 전체를 대변하는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몬테시토에는 오프라 윈프리, 롭 로우 등 유명인들도 다수 거주하고 있지만, 한 주민은 해리와 메건이 이 조용한 동네에 이례적인 수준의 언론과 미디어 관심을 불러일으켰다고 전했다. 페이지식스는 지난 수요일 해리 왕자와 마클이 자녀인 아치 왕자(7)와 릴리벳 공주(5)와 함께 이달 말 영국으로 돌아와 "장기간" 머물 계획이라고 확인했다.
두 사람이 해리의 고국으로 돌아가는 것은 왕실 생활을 떠난 지 6년 만이다. 당시 이들의 왕실 이탈은 '메건'과 '탈퇴'를 합친 신조어이자 브렉시트를 빗댄 말장난인 '메그시트(Megxit)'로 불리며 화제를 모았다. 해리와 메건은 앞으로도 왕실의 '비공식 구성원'으로 남아 영국에 거주하며 각자의 사업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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