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금일~약산 연륙교 건설사업 예타 통과(종합)
등록 2026.08.26 16:07:01수정 2026.08.26 18:48:24
교량 3.6㎞ 등 총 7.8㎞, 사업비 4550억 투입
섬 주민 이동권·관광·물류비 등 획기적 개선
![[완도=뉴시스]완도 약산~금일 연륙교 조감도. (사진=완도군 제공) 2026.08.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8/26/NISI20260826_0002222148_web.jpg?rnd=20260826155517)
[완도=뉴시스]완도 약산~금일 연륙교 조감도. (사진=완도군 제공) 2026.08.2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완도=뉴시스] 박상수 기자 = 전남광주 완도군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금일에서 약산을 잇는 연륙교 건설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26일 완도군과 더불어민주당 박지원 국회의원(해남·완도·진도)에 따르면 이날 약산~금일 연륙교 건설이 정부의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 계획' 수립을 위한 일괄 예비 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
'제6차 국도·국지도 일괄 예비 타당성 조사'는 국토부가 수립하는 5년 단위의 전국 국도·국대도·국지도 건설 계획에 포함될 대상 사업을 선정하기 위한 절차이다.
완도 약산~금일 연륙교 건설사업은 이날 기획예산처 주관 '제7차 재정 투자 평가 위원회'에서 예타 통과 사업으로 확정됐다. 예타를 통과한 사업은 국토부에서 하반기에 고시 예정인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 계획'에 포함돼 순차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완도 약산~금일 연륙교 사업은 완도와 고흥의 섬과 섬을 5개의 교량으로 잇는 완도~고흥 해안 관광도로 건설의 1단계 구간이다.
완도~고흥 해안 관광도로는 총연장 27.4㎞, 총 사업비 9459억원이 투입되며, 1단계 구간은 교량 3.6㎞ 등 총 7.8㎞, 사업비 4550억원이 투입된다.
군은 약산~금일 구간이 2021년 국도 27호선으로 승격된 이후 국회와 정부 등에 연륙교 건설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지속 건의해왔다.
더불어민주당 박지원 국회의원도 대통령실과 기획예산처, 국토교통부 등 부처 관계자를 직접 면담하며 사업 추진에 힘을 실었다.
박 의원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섬 사람들에게 통행권은 생존권, 인권이며, 곧 경제"라며 "이 사업이 차질없이 진행돼 조기 완공될 수 있도록 끝까지 챙기고, 금일~금당~고흥 2단계 구간 예타 통과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륙교가 건설되면 기상 여건에 따라 좌우되던 도서 주민들의 생활, 의료, 문화, 교육 등 정주 여건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일주 도로의 완도~고흥 구간은 1단계(약산~금일)와 2단계(금일~고흥)로 구분해 추진된다. 모든 구간이 건설되면 완도에서 고흥까지 이동 시간이 2시간30분에서 30분으로 무려 2시간이 단축된다.
이는 이동 편의 개선은 물론 물류비 절감, 해안 관광 활성화 등 지역 경제에 큰 파급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김신 완도군수는 "약산~금일 연륙교 건설은 섬 주민의 삶을 지키며 지방 소멸 위기인 우리 지역에 희망을 놓아주는 다리"라면서 "건설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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