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은 미식의 계절" 호텔업계, 제철 식재료로 나들이객 입맛 잡는다
등록 2026.09.01 05:30:00
JW메리어트, 야외 와인 페어…인스파이어 '와인&비어 페스티벌'
카시아 속초 '옥토버페스트'…롯데·조선은 제철 식재료 활용
지난해 국내여행 지출 7.3%↑…음식관광 비율 65.6%로 확대
![[서울=뉴시스]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 가을 정취와 함께 즐기는 '2026 JW가든 가을 와인 페어' 개최 (사진=JW 메리어트 호텔 서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8/31/NISI20260831_0002225913_web.jpg?rnd=20260831142707)
[서울=뉴시스]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 가을 정취와 함께 즐기는 '2026 JW가든 가을 와인 페어' 개최 (사진=JW 메리어트 호텔 서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상윤 기자 = 본격적인 가을철을 앞두고 호텔업계가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시즌 메뉴부터 야외 와인 페어와 미식 축제까지 다양한 식음 프로모션을 선보이며 나들이객 공략에 나서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호텔들은 야외 정원과 테라스 등을 활용한 주류 행사부터 제철 식재료를 내세운 가을철 식음 콘텐츠를 잇달아 내놓으며 계절감을 살린 미식 경험과 도심 나들이 수요를 겨냥하고 다.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은 17일부터 19일까지 호텔 7층 더 마고 그릴의 야외 정원인 JW가든에서 '2026 JW가든 가을 와인 페어'를 개최한다.
도심 속 야외 정원에서 와인과 미식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마련한 행사로 국내 주요 주류 수입사 7곳이 참여해 와인·위스키·사케 등 200종 이상의 제품을 선보인다. 방문객들은 다양한 주류를 비교 시음하고 구매할 수 있다.
올해는 운영 시간을 오후 9시까지 늘려 낮부터 밤까지 야외 정원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JW가든과 모보 바 야외 테라스에서는 행사 기간 매일 오후 1시부터 9시까지 '핑크 브리즈'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서울=뉴시스] 일식 레스토랑 '미나기'에서 선보이는 자연송이 한우 샤브샤브와 송이 솥밥 (사진=인스파이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8/31/NISI20260831_0002225917_web.jpg?rnd=20260831142825)
[서울=뉴시스] 일식 레스토랑 '미나기'에서 선보이는 자연송이 한우 샤브샤브와 송이 솥밥 (사진=인스파이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는 가을을 맞아 '만식만복' 캠페인을 전개하고 일식과 중식, 양식, 뷔페 등 각 레스토랑에서 계절 한정 메뉴를 선보인다.
'미나기'에서는 자연송이와 한우, 전복, 랍스터 등을 활용한 가을 시즌 한정 코스를 마련했다. '홍반'도 자연송이 튀김과 자연송이 해삼 닭고기 보양탕 등 제철 메뉴를 선보인다.
다음 달 9일부터 10일까지는 야외 공간에서 처음으로 '와인&비어 페스티벌'도 개최한다. 현장에는 와인과 맥주를 즐길 수 있는 주류 부스를 비롯해 푸드 부스, 키즈 존, 광장형 취식 공간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인스파이어 관계자는 "제철 산해진미의 맛과 향이 가장 깊어지는 미식의 계절을 맞아 인스파이어의 시그니처 레스토랑들이 각자 고유한 콘셉트와 조리 철학을 담은 가을 다이닝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가을 바다를 바라보며 이국적인 미식을 즐길 수 있는 프로모션도 마련됐다.
![[서울=뉴시스] 비스타 가을 뷔페, '옥토버페스트' (사진=카시아 속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8/31/NISI20260831_0002225920_web.jpg?rnd=20260831142924)
[서울=뉴시스] 비스타 가을 뷔페, '옥토버페스트' (사진=카시아 속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디너 뷔페에는 독일식 족발 '슈바인학센'과 소시지를 비롯해 '슈니첼', '플람쿠헨' 등 독일 대표 요리를 마련했다. 동해 풍경과 함께 독일 미식의 정취를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는 설명이다.
카시아 속초 관계자는 "가을 바다를 바라보며 가족, 지인과 함께 풍성한 음식을 나누며 여유로운 미식 여행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호텔 레스토랑들은 가을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시즌 메뉴를 잇달아 내놓고 있다.
더그랜드롯데 서울은 이날부터 11월30일까지 한식당 '무궁화', 중식당 '도림', 일식당 '모모야마'에서 가을 미식 프로모션 '어텀 온 더 테이블'을 진행한다.
도림에서는 자연송이를 곁들인 전복과 한우 안심 스테이크를 선보이며, 모모야마에서는 '송이 도빙무시'와 '자연송이 한우 말이' 등을 마련했다. 무궁화는 간장게장과 관자 냉채, 진구절 등으로 가을 코스를 구성했다.
조선호텔앤리조트도 이날부터 11월30일까지 모트32 서울, 호경전 서초점, 호무랑, 야마부키 등 외식 레스토랑에서 자연송이와 밤, 대하, 꽃게 등 가을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시즌 한정 스페셜 메뉴를 선보인다.
![[서울=뉴시스] 모트 32 서울, '가을 스페셜 코스' (사진=조선호텔앤리조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8/26/NISI20260826_0002221544_web.jpg?rnd=20260826100319)
[서울=뉴시스] 모트 32 서울, '가을 스페셜 코스' (사진=조선호텔앤리조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모트32 서울은 자연송이와 가을 꽃게 등을 활용한 7코스 메뉴를, 호경전 서초점은 대하와 자연송이 등을 활용한 6가지 메뉴를 마련했다. 호무랑과 야마부키도 밤과 대하, 버섯 등 계절 식재료를 활용한 코스와 와인·사케 페어링을 선보인다.
조선호텔앤리조트 관계자는 "제철 식재료의 매력을 극대화한 메뉴와 다채로운 페어링을 함께 경험하며 풍성한 가을 미식을 즐기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국내 여행과 함께 여행지에서 미식을 즐기려는 수요가 확대되면서 호텔업계의 가을 식음 프로모션도 계속될 전망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발표한 '2025년 국민여행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여행 지출액은 39조5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7.3% 증가했다. 여행 활동 중 '음식관광' 비율도 61.7%에서 65.6%로 3.9%포인트 높아져 조사 항목 가운데 가장 큰 증가 폭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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