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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경남도당 "창원문화재단 대표 인선에 특혜 없어야"

등록 2026.08.31 13:44:49

민주 경남도당 "창원문화재단 대표 인선에 특혜 없어야"

[창원=뉴시스]강경국 기자 =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이 윤한홍 국회의원의 친형이 창원문화재단 대표이사 최종 임용후보자로 선정된 것과 관련해 '보은인사' 논란이 일자 철저한 검증을 촉구했다.

민주당 경남도당은 31일 성명을 내고 "윤 후보자가 세종문화회관 등에서 오랜 기간 쌓은 문화예술 분야의 경력과 전문성까지 부정하지 않는다"면서도 "윤한홍 의원의 친형이라는 이유만으로 전문성을 가진 인재가 배제되어서도 안 된다"고 밝혔다.

반면 "윤 후보자가 강기윤 창원시장과 동창인 데다, 윤 의원의 친형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이번 인사가 시민들에게 과연 순수한 전문 인선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을지는 의문"이라며 "인사는 전문성만으로 판단할 문제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도당은 "개인의 친분이나 가족관계 자체를 문제 삼자는 것이 아니라, 이러한 관계가 있는 만큼 인사 과정에서 어떠한 특혜나 정치적 고려도 없었다는 사실을 시민들에게 명확히 설명하고 검증 받아야 한다"며 "중요한 자리인 만큼 후보자의 전문성뿐 아니라 공개모집과 심사 과정의 공정성, 정치적 이해관계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검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윤 후보자가 밝힌 지역 문화 발전 구상에 대한 뜻을 존중하지만 대표이사라는 직책만이 지역 문화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아니다"라며 "창원문화재단이나 지역 문화정책에 대한 고문·자문역 등으로 전문성을 살려 기여하는 방법도 충분히 있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도당은 "윤 후보자의 전문성은 존중 받아야 하지만 전문성이 있다고 해서 공정성에 대한 검증까지 면제될 수는 없다"며 "이번 인사가 한 점의 의혹도 남기지 않도록 인사 전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시의회 역시 정당과 정치적 이해관계를 떠나 후보자의 자질과 인선 과정 전반을 철저하고 객관적으로 검증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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