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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명 사상' 천안 대원산업 화재 현장감식…발화지점 등 원인파악 주력

등록 2026.08.31 14:18:04수정 2026.08.31 15:16:24

[천안=뉴시스] 최영민 기자=31일 오전 천안시 성남면 대원산업 화재 현장에 현장감식을 위해 감식반 일행이 도착하고 있다. 2026.08.31 ymchoi@newsis.com

[천안=뉴시스] 최영민 기자=31일 오전 천안시 성남면 대원산업 화재 현장에 현장감식을 위해 감식반 일행이 도착하고 있다. 2026.08.31 [email protected]

[천안=뉴시스]최영민 기자 = 3명이 숨지고 2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천안 대원산업 화재에 대한 현장감식이 31일 시작됐다.

이날 경찰과 소방, 고용노동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 관계기관들은 오전 11시께 현장에 모여 회의를 연 뒤 합동감식에 들어갔다.

이에 앞서 남현우 충남경찰청 과학수사계장은 취재진과 만나 "시설 훼손 상태와 연소 확대 상황 등을 확인해 발화지점을 추정하고 발화 원인을 파악하는데 중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경찰은 회사 소속 일부 직원들을 조사하는 과정 중 설비 밸브를 점검하고 있었다는 증언을 확보했고, 이번 감식에서도 이 증언을 토대로 조사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남 계장은 "발화가 된 곳이 정확히 몇 층이라고 말씀드리긴 어렵다"며 "한층 한층 오르면서 전반적으로 살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현장에는 화재 당일과 마찬가지로 비가 내렸다. 이 때문에 바닥이 미끄럽고 빗물도 유입되며 안전상의 이유로 최소 인원만 투입된 채 감식이 진행됐다.

남 계장은 "되도록 오늘 감식을 마무리 할 예정이지만 비가 더 오는 등 기상이 악화돼 현장을 모두 둘러보지 못 할 경우 추가 감식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같은 날 오전 숨진 3명(내국인 1명, 외국인 2명)에 대한 부검을 이들이 안치된 장례식장에서 진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이들은 부검 후 입관 절차에 들어갔으며 내달 1일 발인이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화재는 지난 28일 오전 11시44분께 동남구 성남면에 자리한 대원산업에서 발생했다. 폭발과 함께 발생한 이 화재로 70대 여성 한국인 여성 1명과 필리핀 국적의 근로자 2명이 숨졌고, 소방관 1명, 필리핀 국적의 근로자 1명이 다치는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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