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릭스 "美자회사, 원형 mRNA 제조플랫폼 특허출원"
등록 2026.09.01 16:45:54
항원·치료용 단백질 체내 발현 활용
![[서울=뉴시스] 올릭스는 미국 소재 자회사 '올릭스 US'를 통해 미국 특허상표청(USPTO)에 차세대 원형 메신저 RNA 제조 플랫폼 기술에 대한 미국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사진=올릭스 제공) 2026.09.0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1/10/21/NISI20211021_0000851314_web.jpg?rnd=20211021101233)
[서울=뉴시스] 올릭스는 미국 소재 자회사 '올릭스 US'를 통해 미국 특허상표청(USPTO)에 차세대 원형 메신저 RNA 제조 플랫폼 기술에 대한 미국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사진=올릭스 제공) 2026.09.0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올릭스는 미국 소재 자회사 '올릭스 US'를 통해 미국 특허상표청(USPTO)에 차세대 원형 mRNA 제조 플랫폼 기술에 대한 미국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출원은 다양한 항원과 치료용 단백질의 체내 발현에 활용할 수 있는 원형 mRNA 제조 플랫폼 기술을 포괄한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원형 mRNA는 일반적인 선형 mRNA와 달리 양 끝이 서로 연결된 고리 구조의 RNA다. 원형 mRNA는 선형 mRNA보다 세포 내 안정성이 높으며 단백질 발현을 보다 오래 지속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원형 mRNA를 치료제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킬로베이스(kb)급의 장쇄 RNA를 안정적으로 생산하는 동시에, 높은 순도와 회수율을 함께 확보해야 한다.
올릭스 US는 전사 단계에서부터 원형화가 가능한 킬로베이스급 장쇄 RNA 전구체를 생산한 뒤, RNA 양 끝을 효소로 직접 연결하는 방식을 개발했다.
이를 통해 전사 후 필요한 복잡한 가공 단계를 줄이고, 최종 원형 mRNA에 불필요한 잔여 서열이 남거나 여러 RNA 분자가 연결된 부산물이 생성될 가능성을 낮췄다.
초기 공정 평가 결과, 장쇄 RNA 전구체 생산량은 동일 조건에서 생산한 비교 mRNA 대비 질량 기준 약 30% 높게 나타났으며 RNA 길이와 무결성 분석에서도 목표한 전체 길이의 전구체가 주요 성분으로 파악됐다고 올릭스는 언급했다.
원형화 직후 음이온교환 고성능액체크로마토그래피(HPLC) 분석 결과, 원형 mRNA 비율은 최대 약 72%로 나타났다.
이후 선형 RNA를 선택적으로 제거하는 RNase R 처리 후에는 별도의 크로마토그래피 정제 전 단계에서 약 94%의 원형 mRNA 순도를 확보했다고 덧붙였다. 이 과정에서 투입 전구체 RNA 대비 약 34%의 공정 회수율을 기록했다.
공정과 분석 조건이 달라 직접적인 비교에는 한계가 있으나, 공개된 유사 킬로베이스급 원형 mRNA 연구에서는 원형화 및 RNase R 처리 후 회수율이 10%대, 추가 정제 후에는 10% 미만으로 보고된 바 있다고 올릭스는 설명했다.
초기 세포시험에서는 원형 mRNA와 비교 mRNA를 동일한 몰 농도로 세포에 도입한 뒤 최대 6일간 단백질 발현을 추적했다.
그 결과, 원형 mRNA는 비교 mRNA보다 단백질 발현 신호가 더 완만하게 감소해 발현 지속성이 나타났으며, 특정 핵산 변형을 적용한 원형 mRNA는 누적 단백질 발현량에서도 비교 mRNA보다 높은 수준이 조사됐다.
올릭스 US는 향후 원형 mRNA 정제 공정을 고도화하고, 동물 모델에서 단백질 발현 지속성, 체내 분포, 면역반응 및 안전성, 질환 모델에서의 효능을 순차적으로 평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를 통해 암백신과 치료용 단백질을 포함한 다양한 치료 영역으로 원형 mRNA 플랫폼의 적용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동기 대표이사는 "이번 출원은 다양한 항원과 치료용 단백질에 적용할 수 있는 원형 mRNA 제조 플랫폼을 권리화하고, 올릭스의 RNA 기술 영역을 기존 유전자 발현 억제에서 단백질 발현 분야까지 확장하는 출발점이라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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