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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전통춤 '명가월륜', 오스트리아 그라츠 무대 오른다

등록 2026.09.01 17:55:56

주오스트리아 한국문화원 연계공연

'명가월륜' 포스터. (이미지=코리아댄스어브로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명가월륜' 포스터. (이미지=코리아댄스어브로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최희정 기자 = 서울경기춤연구회의 전통무용 공연 '명가월륜: The Full Moon'이 오는 11일 오후 8시 오스트리아 그라츠 헬무트 리스트 할레(Helmut List Halle)에서 개최된다.

이번 공연은 주오스트리아 한국문화원이 주최하는 '2026 그라츠 한국문화 페스티벌- Hallo Graz, 안녕 Graz'의 연계공연으로 마련됐다.

오는 11~12일 열리는 이번 축제는 한국 전통무용을 비롯해 영화, K-POP, 한식, 한복, 전통놀이 등 한국문화의 다양한 면모를 현지 관객에게 소개한다.

첫날 전야제에서는 홍상수 감독의 영화 상영에 이어 서울경기춤연구회의 '명가월륜'이 무대를 장식하며, 다음 날에는 체험 부스와 K-팝 프로그램 등이 이어진다.

'명가월륜: 만월'은 한국 무용계의 거장 월륜 조흥동의 예술적 생애를 달의 변화 과정에 빗대어 형상화한 작품이다. '초월(初月)–반월(半月)–만월(滿月)'로 이어지는 달의 여정을 따라 한 예술가의 성장과 성찰, 완성의 과정을 한국 전통춤의 언어로 풀어낸다.

순수한 발심을 되돌아보는 '초월'과 내면의 깊이를 더하는 '반월'을 지나, 모든 번뇌를 넘어선 깨달음과 기원의 춤을 펼쳐내는 '만월'에 이르러 춤과 삶의 궤적을 완성한다.
'명가월륜' 중 윤종현의 첫춤. (사진=코리아댄스어브로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명가월륜' 중 윤종현의 첫춤. (사진=코리아댄스어브로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번 무대는 윤종현 예술감독 겸 연출을 비롯해 안무에 황윤지·박소영, 음악감독 김소리, 조명디자인 주거환, 소품·안전관리 전상욱이 참여하며, 코리아댄스어브로드가 국제교류 기획협력으로 함께한다.

윤종현의 '명가월륜 2 : 만월의 빛'은 서울문화재단 제4회 서울예술상에서 전통 부문 '포르쉐 프런티어상'을 수상하며 전통무용의 깊이와 동시대적 무대미학의 조화를 높이 평가받은 바 있다.

공연 주최 측은 "주오스트리아 한국문화원과 함께 펼치는 이번 그라츠 무대는 서울·경기 전통춤의 예술성과 현재성을 소개하는 자리이자, 국제 무대에서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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