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대통령, "미국이 각서 이행으로 태도 바꾸면 우리도 즉시 호응"
등록 2026.09.01 20:23:35
![[AP/뉴시스] 이란의 마수드 페제시키안 대통령이 1일 키르기스스탄 개최 상하이협력기구 정상회의에 참석해 발언을 경청하고 있다. 옆에 아바스 아그라치 외무장관이 보인다.](https://img1.newsis.com/2026/09/01/NISI20260901_0001540480_web.jpg?rnd=20260901201943)
[AP/뉴시스] 이란의 마수드 페제시키안 대통령이 1일 키르기스스탄 개최 상하이협력기구 정상회의에 참석해 발언을 경청하고 있다. 옆에 아바스 아그라치 외무장관이 보인다.
이란 대통령은 중국 시진핑 주석 및 러시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 등이 참석한 키르키스스탄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 참석중 이같이 밝혔다.
이란 관영 언론은 페제시키안 대통령이 "미국이 양해각서에서 약속한 것들을 이행하려는 자세로 되돌아가면 우리 이란은 즉시 상호적으로 약속 이행할 것을 분명하게 벌언한다"고 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6월 18일 양국은 14개조의 임시 종전안인 셈인 양해각서에 서명했지만 일주일 뒤 이란이 오만쪽 수로로 호르무즈 해협을 통항하려는 상선을 공격하고 이에 미국이 이란 해안을 공습하는 등 화해 무드가 깨지고 각서도 유명무실해졌다.
이란은 각서에서 미국이 이란 석유 수출을 저지하는 제재를 거둬들이고 이란 해안 전면 봉쇄작전을 풀면 이란전쟁 후 사실상 독단적으로 통제해온 호르무즈 해협을 60일 동안 무료로 모든 상선에 개방한다고 약속했다.
이란의 상선 공격과 미국의 보복 공습 후 7월 10일 이란의 해협 봉쇄 재개와 12일 미국의 이란 해안 봉쇄 재개가 이어졌다.
한편 미국은 이틀 전인 지난달 30일 한 달 만에 이란 해안에 대한 공습을 행했으며 이란도 이에 요르단 내 미군 시설을 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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