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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 특검보 5명 업무 착수…"실체적 진실 밝히는 데 최선"(종합)

등록 2026.09.02 19:47:48수정 2026.09.02 21:08:24

李, 박혁·김은정·김상천·권근환·김진우 임명

전문성·경력 고려해 수사 분야별 업무 분담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 등 국민참정권 침해 의혹을 수사하는 선관위 특검팀(특별검사 이태한) 특별검사보들이 특검팀에 정식 합류했다. 사진은 이태한 특검이 지난달 25일 조순열 서울지방변호사회장을 예방하기 위해 서울 서초구 서울지방변호사회관으로 들어서며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는 모습. 2026.09.02. photocdj@newsis.com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 등 국민참정권 침해 의혹을 수사하는 선관위 특검팀(특별검사 이태한) 특별검사보들이 특검팀에 정식 합류했다. 사진은 이태한 특검이 지난달 25일 조순열 서울지방변호사회장을 예방하기 위해 서울 서초구 서울지방변호사회관으로 들어서며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는 모습. 2026.09.0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윤석 권지원 기자 =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 등 국민참정권 침해 의혹을 수사하는 선관위 특검팀(특별검사 이태한) 특별검사보들이 특검팀에 정식 합류했다.

특검팀은 2일 언론 공지를 통해 "특검보 5명은 오늘 전원 출근해 본격적인 수사 준비 및 업무 파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특검팀은 이날 오전 10시께 '국민참정권침해 진상규명 검경 합동수사본부'로부터 원본 수사기록과 증거자료를 정식 이첩받아 본격적인 자료 분석에 돌입했다.

이태한 특검은 특검보들의 전문성과 경력을 고려해 수사분야별 세부 업무 분담을 조율하고 있다. 언론 소통을 전담할 공보 업무는 김은정 특검보와 김진우 특검보가 담당할 예정이다.

특검팀은 "파견 인력 구성을 포함한 수사조직 편성을 조속히 마무리하고 법과 원칙에 따라 객관적인 자료와 증거에 기초해 철저하게 수사를 진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상천 특검보를 비롯한 선관위 특검팀 특검보 5명은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에 마련된 특검팀 사무실에 출근했다.

김 특검보는 출근길 만난 취재진에 "중대한 사안이고 국민적 관심이 큰 만큼 절차적 정당성을 확보하면서 실체적 진실을 밝혀내는 데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진우 특검보는 "참정권은 민주주의의 근간"이라며 "막중한 책임감을 바탕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은정 특검보 역시 "중책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법이 정한 수사 기간 맡은 소임을 오직 법과 원칙에 따라 다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박혁 특검보는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짧게 밝혔다. 권근환 특검보도 "열심히 하겠다"고 말한 뒤 사무실로 향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박혁(사법연수원 22기)·김은정(38기)·김상천(변호사시험 1회)·권근환(2회)·김진우(3회) 변호사 등 5명을 특검보로 임명했다.

박 특검보는 광주지검과 수원지검 등에서 검사로 근무했으며 검찰을 떠난 뒤 변호사로 활동했다. 김은정 특검보는 대구지검과 청주지검 충주지청, 서울서부지검, 수원지검 등에서 검사로 근무한 바 있다.

김상천 특검보는 국가보안기술연구소 연구원을 거쳐 검사와 공수처 검사로 지냈다. 권근환 특검보는 10년간 경찰로 근무한 뒤 검사로 임용된 이력이 있다. 김진우 특검보는 대한변호사협회 기획·윤리이사, 대검 검찰수사심의위원회 위원 등을 지냈다.

특검보 임명이 완료됨에 따라 선관위 특검팀은 각 특검보의 전문성과 경력 등을 고려해 수사 분야별 업무를 분담하고 파견 인력 확보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특검팀은 특검보 5명을 비롯해 파견 검사 20명, 특별수사관 70명, 파견 공무원 70명 등 최대 165명 규모로 꾸려질 수 있다. 파견검사는 오는 7일까지 합류할 예정이다.

지난달 18일부터 준비기간에 들어간 특검팀은 검경 합동수사본부로부터 넘겨받은 사건 기록 검토에도 착수했다. 특검팀은 국회 국정조사특별위원회의 현장검증이 사실상 무산된 올림픽공원 내 개표소에 대해서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현장 보존 조치를 요청한 상태다.

특검팀은 준비기간이 끝나는 오는 7일부터 최장 150일 동안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투표 통계 조작, 선관위 관계자들의 외유성 출장, 부정 채용 및 승진 등 총 12개 수사 대상에 대한 본격 수사에 나설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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