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증시]코스피, 4% 급락 딛고 반등 나서나…美 기술주 강세·야간선물 1.4%↑
등록 2026.09.03 08:03:04수정 2026.09.03 08:08:57
美 국채금리 급등세 진정·AI주 동반 상승…"저가 매수세 유입 전망"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코스피가 전날 대비 273.08포인트(3.99%) 하락한 6562.72로 마감한 2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등이 표시돼 있다. 2026.09.02. photo1006@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9/02/NISI20260902_0021420471_web.jpg?rnd=20260902155256)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코스피가 전날 대비 273.08포인트(3.99%) 하락한 6562.72로 마감한 2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등이 표시돼 있다. 2026.09.0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송혜리 기자 = 3일 코스피는 전날 4% 가까이 급락한 데 따른 저가 매수세 유입과 미국 증시 반등에 힘입어 낙폭 만회에 나설 전망이다. 미국 국채금리 급등세가 진정된 데다 엔비디아 등 인공지능(AI) 관련주가 강세를 보인 점도 국내 증시에 우호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간밤 뉴욕증시는 최근 급등했던 국채금리의 상승세가 진정되면서 3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끊고 일제히 반등했다.
CNBC에 따르면 뉴욕증권거래소에서 S&P500지수는 전장보다 0.46% 오른 7,666.60에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0.45% 상승한 2만6,217.83을 기록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295.07포인트(0.56%) 오른 5만3,061.95에 거래를 마쳤다.
인공지능(AI) 관련주가 상승세를 주도했다. AI 서버 수요 증가를 바탕으로 연간 매출과 이익 전망치를 상향한 델은 15.81% 급등했다. 엔비디아도 3.21% 올랐으며 마이크론과 퀄컴은 각각 2.43%, 2.01% 상승했다.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ADR)도 2.61% 올랐다.
최근 증시를 짓눌렀던 국채금리 상승세는 다소 진정됐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장중 한때 4.818%까지 치솟았지만 이후 상승폭을 반납하며 장 마감 무렵에는 전일과 비슷한 수준으로 내려왔다. 영국과 독일, 프랑스 등 유럽 주요국 국채금리도 상승했고 일본 10년물 국채금리는 수십 년 만의 최고 수준 부근에서 움직였다.
다만 중동발 유가 불안은 이어졌다. 미국과 이란의 군사적 충돌 재개로 원유 공급 차질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면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약 1% 오른 배럴당 91.01달러에 마감했다. 브렌트유 선물도 약 1% 상승한 배럴당 95.63달러를 기록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일 코스피는 전장 대비 273.08포인트(3.99%) 하락한 6562.72에 마감했다. 이날 3.08% 하락 출발한 지수는 6600선을 지키면서 낙폭을 만회하는 듯 했으나, 오후 들어 매도세를 이겨내지 못하고 6500선까지 후퇴해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200 야간선물은 1.40% 오른 1043.60에 거래를 마쳤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오늘 국내 증시도 어제 4% 넘게 급락한 데에 따른 저가 매수세 유입 속, 미국 10년물 금리 급등세 진정, 브로드컴의 어닝 서프라이즈 효과 등으로 반등에 나설 것으로 전망한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호재성 재료 발표 이후 반복되는 셀온(Sell-on) 현상은 개별 기업의 펀더멘털 문제로 보기엔 어렵다"면서 "이보다는 단기적인 매크로 불확실성 속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자사주 매입을 제외한 신규 매수 기반이 일시적으로 약해진 성격이 짙어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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