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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에스티, 미국·베트남 법인 운영자금 2500만달러 확보

등록 2026.09.03 09:15:59

본사 채무보증 방식 지원…"ESS 해외 생산기반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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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 = 경남 창원에 본사를 둔 이차전지 및 에너지 저장장치(ESS) 부품 전문기업 신성에스티(대표이사 손태도)는 해외 생산기반 확충을 위해 총 2500만달러(약 343억원) 규모의 미국·베트남 생산법인 운영자금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글로벌 생산거점 이원화 전략에 따른 것으로, 신성에스티는 미국법인 1500만달러(206억원), 베트남법인 1000만 달러(137억원) 규모의 차입과 관련해 각각 채무보증을 지원한다.

미국과 베트남에 ESS 관련 생산 기반을 확보하고, 각 거점의 역할을 명확히 구분해 증가하는 글로벌 ESS 수요에 효율적으로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미국법인은 북미 고객사와 인접한 현지 생산거점으로서 올해 하반기 목표로 수냉식 열관리 부품 양산을 준비하고 있다.

수냉식 열관리 부품은 전기차 및 ESS용 배터리의 온도 제어에 사용되는 핵심 부품으로, 북미 시장에서 새롭게 확대하고 있는 제품군이다.

신성에스티는 이번에 확보한 운영자금을 통해 양산에 필요한 원부자재 조달해 생산체제를 조기에 안정화하여 고객수요 대응 속도와 품질관리 역량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베트남법인은 증가하는 ESS 부품 생산 물량을 담당하는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IT·자동차 부품 생산 중심에서 ESS 부품을 새로운 생산 축으로 추가해 생산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는 것이다.

특히 ESS 부품은 조립·가공 공정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제품군인 만큼 베트남법인이 보유한 생산 인프라와 원가 경쟁력을 활용해 글로벌 ESS 부품 수요 증가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이러한 해외 생산 거점별 역할 분담을 통해 북미 ESS 사업의 양산 안정성과 글로벌 공급망 운영 효율을 높여 증가하는 ESS 수요에 유연하게 대응하면서 북미 ESS 핵심 공급사로서의 입지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신성에스티 관계자는 "이번 해외 법인 운영자금 확보는 북미 신규 제품 양산과 글로벌 ESS 수요 확대에 대응하기 위한 계획된 수순"이라며 "북미와 베트남 거점 역할을 구분해 안정적인 양산 체제를 조기에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

또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기반으로 유럽 EV 시장과 북미 ESS·열관리 부품 시장 점유율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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