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10개’ 반발…6개 탈락대학 총장 긴급회의
등록 2026.09.03 10:34:38수정 2026.09.03 12:36:24
3일 사업 탈락 6개 거점대학 총장 모여 긴급회의
"선정 과정 투명 공개" 학내구성원 사이 반발 계속돼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최교진 교육부 장관이 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2026년 거점국립대 성장엔진-AI 패키지 지원 대학 3개교 선정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서울대 10개 만들기' 패키지 지원대학에는 부산대, 전남대, 충남대가 선정됐다. 2026.09.01. chocrystal@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9/01/NISI20260901_0021419079_web.jpg?rnd=20260901172310)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최교진 교육부 장관이 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2026년 거점국립대 성장엔진-AI 패키지 지원 대학 3개교 선정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서울대 10개 만들기' 패키지 지원대학에는 부산대, 전남대, 충남대가 선정됐다. 2026.09.0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가영 인턴 기자 = 교육부가 추진 중인 '서울대 10개 만들기' 사업에 탈락한 대학 사이에서 반발의 목소리가 계속되고 있다. 탈락한 6개 거점국립대 총장들은 긴급회의를 열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대학 내부 단체는 성명을 통해 선정 과정에 대한 투명한 공개를 교육부에 촉구하고 있다.
중앙일보에 따르면 탈락한 6개 거점국립대 총장들은 3일 경남 통영에서 예정된 국·공립대 총장 협의회 이후 회의를 열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긴급회의는 교육부에 추가 검토를 요청하는 차원에서 진행될 것으로 전해졌다.
한 국립대 관계자는 사업 선정 계획 단계부터 이미 선정될 대학이 정해진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국립대 관계자는 중앙일보에 “지난 6월 선정 계획을 안내하는 교육부 공문에 ‘남부 해양·에너지’ ‘중부 과학’이라는 표현이 있는데, 그게 부산대·전남대, 충남대를 가리키는 것이란 말이 돌았다”며 “이미 정해 놓고 진행한 선발이라면 왜 공모 절차를 거쳤는지 모르겠다”고 의문을 제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교수회와 총동창회 등 학내구성원들의 반발도 이어지고 있다.
2일 경북대 교수회와 총동창회는 성명을 통해 이번 선정의 구체적인 평가 기준과 선정 과정을 투명하게 설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대학의 실질적인 경쟁력보다 권역별 안배가 우선됐는지에 대한 의문도 해소할 것을 요청했다.
한편 교육부는 지난 1일 '서울대 10개 만들기' 패키지 지원 대상으로 전국 지역거점국립대학 중 부산대·전남대·충남대를 선정했다. 강원대·경상국립대·경북대·전북대·제주대·충북대 6개 대학도 사업계획서를 냈지만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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