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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 수익 보장" 가짜 투자사이트로 3억원 가로챈 외국인 일당 송치

등록 2026.09.03 15:00:00

"600% 수익 보장" 가짜 투자사이트로 3억원 가로챈 외국인 일당 송치

[전남광주=뉴시스]이영주 기자 = 가짜 투자사이트를 만들어 피해자들을 속여 3억여원을 가로챈 외국인 일당이 구속 송치됐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범죄단체가입·활동,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 방지 및 피해금 환급에 관한 특별법 위반 등 혐의로 외국 국적의 20대 A씨 등 5명을 구속 송치했다고 3일 밝혔다.

이들은 전문 금융기관을 사칭한 가짜 투자사이트를 만들어 피해자 3명으로부터 3억600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이들은 피해자들에게 가짜 투자사이트에 투자할 명목의 현금을 준비하도록 지시한 뒤 조직적으로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범행 과정에서는 1차 수거책인 B씨가 피해자들로부터 돈을 받아 다른 수거책을 거쳐 국내 수거 총책인 A씨에게 전달해온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지난달 21일 피해자의 112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피해금을 수거하려던 B씨를 현장에서 체포했다.

이어 증거 분석과 현장 탐문 등을 통해 공범이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3일 만에 상선인 A씨 등 공범 4명을 추가로 특정했다.

경찰은 이들을 서울 소재 은신처 등에서 순차적으로 검거했다.

경찰은 이번 사건에 해외 범죄조직이 관여한 것으로 보고 사건을 광주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로 이관했다.

경찰은 추가 공범과 여죄가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전문 금융기관을 사칭하며 큰 돈을 벌 수 있다고 투자심리를 자극한 후 돈을 가로채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며 "금융기관은 절대 투자금을 현금이나 금으로 받지 않으므로 이런 요구를 받으면 100% 사기라고 생각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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