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취객 휴대전화 훔쳐 장물업자에 판매…일당 3명 덜미
등록 2026.09.04 12:00:00
취객 휴대전화 훔쳐 장물업자에 처분
절도범·장물범 3명 검거…2명 구속 송치
![[서울=뉴시스] 이명동 기자 = 서울경찰청 로고. 2026.09.04. ddingdong@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9/22/NISI20250922_0001949769_web.jpg?rnd=20250922122357)
[서울=뉴시스] 이명동 기자 = 서울경찰청 로고. 2026.09.0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조성하 기자 = 심야 시간대 지하철과 버스 환승센터에서 술에 취해 잠든 승객들의 휴대전화를 훔친 뒤 장물업자에게 넘겨온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경찰청 지하철경찰대는 소매치기범 A씨와 A씨로부터 장물을 매수한 업자 B, C씨 등 3명을 검거해 이 가운데 2명을 구속 송치했다고 4일 밝혔다.
경찰은 지난 5월 별건 소매치기 사건을 수사하던 중 지하철 소매치기범들이 훔친 휴대전화를 매입해 해외로 처분하는 장물업자들과 접선하고 있다는 단서를 확보했다.
이후 약 4개월간 폐쇄회로(CC)TV 추적과 잠복수사를 벌인 끝에 장물 거래 현장을 급습해 이들을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 조사 결과 전문 소매치기범인 A씨는 누범기간 중 지하철역과 버스 환승센터를 오가며 술에 취해 잠든 승객들의 휴대전화를 반복적으로 훔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훔친 휴대전화를 평소 알고 지내던 장물 브로커 B씨를 통해 장물업자 C씨에게 처분해온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압수한 휴대전화 9대 가운데 소유자가 확인된 휴대전화 4대에 대해 피해자 반환 절차를 진행했다.
지하철경찰대 관계자는 "지하철 내 절도범을 단순히 검거하는 데 그치지 않고 범죄수익의 연결고리가 되는 장물 유통업자까지 수사 반경을 확대해 지하철 내 절도범죄를 근절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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