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레버리지 ETF' 국정조사 요구서 제출…"김용범 꼬리자르기 의혹"
등록 2026.09.04 09:44:57수정 2026.09.04 10:40:25
"김용범·이찬진 아들, 미래에셋자산운용 근무"
"李, 정치-금융업계 커넥션 감추려 꼬리 자르기"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임이자 국민의힘 정책위원회 의장이 4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9.04. myjs@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9/04/NISI20260904_0021423096_web.jpg?rnd=20260904093413)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임이자 국민의힘 정책위원회 의장이 4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9.04. [email protected]
국민의힘은 이날 '특정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상품에 의한 시장 왜곡과 개인투자자 손실에 대한 책임 소재 규명 및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국정조사 요구서'를 당론으로 제출한다고 밝혔다.
임의자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 원내대책회의에서 "이번 사태의 본질은 명확하다. 도대체 누가 이토록 위험한 상품을 졸속으로 도입해 개인투자자들에게 막대한 손실을 떠넘겼느냐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이 밀어붙이고 금융당국이 일사천리로 승인하더니, 사태가 터지자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드러누워서라도 막아야 했다'며 비겁한 뒷북과 책임 회피로 일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이재명 대통령은 김 실장을 납득할 만한 설명도 없이 1박2일만에 초스피드로 경질했다"며 "공교롭게도 상품 도입을 압박한 김 실장의 아들과 감독 책임자인 이 원장의 아들 모두가 해당 상품으로 막대한 수수료를 챙긴 미래에셋자산운용에 근무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의 전격 경질로 정치권력과 금융업계 간의 검은 커넥션을 감추기 위한 황급한 꼬리 자르기가 아니냐는 의혹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국민의힘은 어떤 추악한 검은 커넥션이 숨어있는지 명명백백히 밝혀내겠다. 민주당도 진상조사를 위한 국정조사에 즉각 협조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최근 급격한 주가 변동의 원인으로 지목되는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도입 과정의 논란을 이른바 '게이트'로 규정하고 국정조사 추진 방침을 밝혔다. 중대한 위법이나 불법 행위가 발견될 경우 특검도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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