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 준비는 역시 부동산?…이젠 시대가 달라졌다" 존리의 확신
등록 2026.09.06 08:07:00
"집 한 채보다 여러 기업에 투자해야"
![[서울=뉴시스] 존리 전 메리츠자산운용 대표가 노후 준비를 위한 투자 방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유튜브 채널 '새멋TV'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9/04/NISI20260904_0002230229_web.jpg?rnd=20260904110321)
[서울=뉴시스] 존리 전 메리츠자산운용 대표가 노후 준비를 위한 투자 방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유튜브 채널 '새멋TV'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드보라 인턴 기자 = 존리 전 메리츠자산운용 대표가 노후 준비를 위해 보험보다 연금저축펀드와 주식 등 장기 투자 자산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부동산 역시 과거 가격 상승만 보고 투자 가치를 판단해서는 안 된다고덧붙였다
4일 구독자 약 5만명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 '새멋TV'에는 존 리 전 대표가 출연해 보험과 연금, 주식, 부동산 등을 활용한 노후 준비 방법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한 시청자가 종신보험도 연금저축으로 이전할 수 있는지 묻자 존 리 전 대표는 "종신보험은 안 되는 걸로 알고 있다"며 "제가 볼 때는 해지하고 그 돈으로 연금저축으로 들어가야 된다"고 말했다.
다만 종신보험을 중도 해지하면 계약에 따라 납입한 보험료보다 적은 금액을 돌려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종신보험 이런 것은 노후 준비에 도움이 안 된다"며 "많은 사람들이 보험을 노후 준비 수단으로 삼고 있는데 보험은 일반적으로 내가 이미 갖고 있는 것을 지키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사람들은 보험을 들으면서 내 미래에 도움이 된다고 착각한다"며 "노후 준비를 하고 싶으면 펀드라든가 IRP라든가 연금저축펀드라든가 거기에 관심을 가져야 된다."이라고 조언했다.
투자 기간이 긴 젊은 층에게는 주식 비중을 높이는 전략을 제시했다.
한 시청자가 TDF 2060 투자에 대해 묻자 존 리 전 대표는 "2060년에 은퇴할 거라고 생각하면 30년을 더 일한다는 얘기"라며 "그러면 주식형이 많이 들어가야 된다"고 말했다.
이어 "TDF를 하게 되면 아무래도 안정성으로 투자를 하게 돼 있다. 채권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다"며 "70%는 주식형 ETF, 나머지 30%를 TDF로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부동산 투자에 대해서도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한 시청자가 13년 전 서울에서 3억2000만원에 구입한 아파트가 현재 12억원이 됐다고 하자 그는 "13년 동안 주택 하나를 갖고 있는 게 좋으냐, 회사 지분을 여러 개 갖고 있는 게 좋으냐"고 반문했다.
이어 "앞으로 13년 후에는 어떻게 될까를 생각해 봐야 된다"며 "인구가 줄어들고 지금 집값이 너무 비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과거 13년 동안 어느 지역의 어떤 부동산이 올랐기 때문에 '봐라, 부동산이 낫지'라고 하는 것은 하나의 요행 하나 가지고 전체를 일반화하는 것"이라며 "굉장히 위험한 방법"이라고 주장했다.
특정 국가의 주식에 자산을 집중하는 것도 경계했다. 존 리 전 대표는 "미국은 무조건 좋은 거다, 그런 편견을 갖는 것은 좋은 투자 방법이 아니다"라며 "골고루 해야 된다. 한국도 하고 미국도 하고"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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