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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민이 말하는 제주 범죄·치안…"친구가 술마시고 택시 탔는데"

등록 2026.09.05 08:00:00수정 2026.09.05 08:16:51

[서울=뉴시스] 제주에 거주하는 한 유튜버가 자신과 주변 지인들이 겪거나 전해 들은 사건을 소개하며 제주 지역 치안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사진=유튜브 채널 '제주도 꾸꾸지니'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제주에 거주하는 한 유튜버가 자신과 주변 지인들이 겪거나 전해 들은 사건을 소개하며 제주 지역 치안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사진=유튜브 채널 '제주도 꾸꾸지니'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드보라 인턴 기자 = 제주에 거주하는 한 유튜버가 새벽에 택시에서 잠든 여성이 인적 드문 갈대밭에 세워진 차 안에서 눈을 떠 황급히 달아난 사례 등을 전하며 제주 치안에 대한 불안감을 드러냈다.

지난 2일 구독자 약 7만명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 '제주도 꾸꾸지니'에는 '왜이렇게 불안할까? 제주도민이 말하는 진짜 제주 치안'이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유튜버는 몇 년 전 지인의 친구가 새벽에 택시를 이용하다 겪었다는 일을 전했다.

그는 "술을 먹고 택시를 탔다가 잠이 들었는데, 눈을 떠 보니 택시가 갈대밭에 세워져 있었다"며 "택시 기사는 차 밖에서 누군가와 전화 통화를 하고 있었고 주변을 둘러보니 갈대밖에 보이지 않았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 길로 뒷좌석에서 내려 갈대 사이를 헤치고 도망가 경찰에 신고했다고 한다"며 "그 친구도 도민인데 어쨌든 조심해야 한다"고 했다.

제주시청 인근 공중화장실에서 여성이 공격을 당한 사례도 언급했다. 그는 한 여성이 화장실을 이용하던 중 다른 칸에서 나온 남성에게 휴대전화 충전기 줄로 목을 졸렸으며, 비명 소리를 들은 인근에 있던 남성이 달려와 가해자를 붙잡았다고 주장했다.

자신이 제주 한 식당에서 중국인 가족과 마찰을 빚었던 경험도 전했다. 유튜버는 식당 주인과 한국의 정치·사회 문제에 관해 대화를 나누던 중 옆 테이블에서 듣고있던 중국인 가족이 항의하면서 말다툼이 벌어졌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들이 주문한 음식값을 계산하지 않은 채 식당을 떠났다며 "파전을 시켰으면 돈을 결제하고 가야 할 것 아니냐. 돈 결제도 안 하고 먹튀를 한 것"이라고 말했다. 결국 자신이 해당 가족이 주문한 음식값까지 대신 계산했다고 덧붙였다.

또 제주에서 외국인이 저지른 과거 강력 사건을 거론하며 무사증 제도를 악용한 범죄에 대한 우려도 나타냈다.

그는 "제주도에는 무비자 제도를 악용해 범행 장소를 미리 물색한 뒤 금은방을 터는 사건도 있었다"고 주장하며 외국인이 범죄를 저지를 경우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다만 영상에서 소개된 일부 사례는 유튜버가 주변인에게 전해 들었다고 밝힌 내용으로, 구체적인 사건 경위나 수사 결과는 별도로 확인되지 않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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