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까지 대접했는데"…직장 동료들에게 나눈 청첩장, 당일 쓰레기통서 발견
등록 2026.09.05 10:07:00
![[서울=뉴시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사진=유토이미지)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2/05/NISI20260205_0002056877_web.jpg?rnd=2026020514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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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민영 인턴 기자 = 결혼을 앞두고 직장 동료들에게 식사까지 대접하며 청첩장을 나눠준 직장인이 당일 회사 쓰레기통에서 자신의 청첩장을 발견했다는 사연을 전했다.
4일 직장인 커뮤니티 리멤버에는 '제 청첩장이 회사 쓰레기통에 버려져 있었습니다'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게시물을 작성한 A씨는 이날 점심 식사를 대접하며 동료들에게 청첩장을 나눠줬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후 회사 쓰레기통에서 자신의 이름이 적힌 청첩장을 발견했다.
A씨는 "심장이 쿵 내려앉는 기분이었다"며 "(나는) 결혼식이 끝났다고 해도 청첩장의 주인공이 본인 청첩장이 버려지는 모습을 보지 않았으면 해서 집에 가져가 버린다"고 적었다.
이어 "결혼식도 하기 전에, 식사까지 대접해가며 청첩장을 나눠준 당일에 회사에서 내 청첩장이 쓰레기통에 들어가 있는 것을 봤다"며 불쾌한 심경을 토로했다.
특히 쓰레기통에는 봉투 없이 청첩장만 버려져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봉투를 뺐다는 사실 때문에 일부러 나 보라고 버린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며 "쓰레기통 제일 위에 제 이름이 보이는 청첩장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다만 누가 청첩장을 버렸는지는 확인하지 못했다. A씨는 "혹시 내가 나도 모르게 미움을 받고 있었던 걸까, 내가 잘못한 게 있을까 계속 생각하게 된다"며 "청첩장 검사를 할 수도 없는데 어떻게 해야 하느냐"고 조언을 구했다.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청첩장을 버린 행동에 속상할 수 있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 네티즌은 "악의적인 행동이긴 하다. 범인을 찾기는 어려울 테니 그냥 넘어가라"고 댓글을 남겼다. 또 다른 네티즌은 "결혼을 앞두고 크게 신경 쓰지 말고 잊으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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