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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김승원에 "부인 앞에서 청문회 받아야…한동훈, 녹취는 어디서"

등록 2026.09.06 10:23:05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적선현대빌딩에 마련된 인사청문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2026.09.03. hwang@newsis.com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적선현대빌딩에 마련된 인사청문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2026.09.0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신약 인허가 청탁 의혹을 받고 있는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향해 5일 "인사청문회가 아니라 부인 앞에서 부인 청문회를 당해야 하는 거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홍 전 시장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최근 나오는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는 가히 놀랍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어 "보도대로라면 술집에서 알게 된 여동생이라는 분의 청탁으로 식약처에 신약 승인 로비를 했다는데 그 신약은 또 위험 물질이 있었다는 것"이라며 "주가 조작도 있었다는 것인데 그런 사건이 왜 기소유예 처분이 됐는지 알 수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검찰수사도 개판이다. 그런데 그건 인사 청문회가 아니라 부인 앞에 가서 부인 청문회를 당해야 할 거 아닌가"라고 덧붙였다.

야권에선 김 후보자가 2021년 브로커 양모씨의 청탁을 받고 당시 식약처장에게 제약업체 제넨셀의 코로나19 치료제 임상시험 승인을 청탁했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한동훈 무소속 의원은 관련 통화 녹취록을 공개하며 김 후보자를 압박하고 있다.

홍 전 시장은 "나도 정치를 하면서 인사 청문회를 한번 당해보고 싶었다. 과연 내가 어떤 흠집이 있는지 객관적으로 검증 당해보고 싶었는데 그럴 기회가 없었다"며 "요즘 인사청문회의 양태를 보면 어릴 때부터 온갖 것들이 다 나온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한 의원을 향해선 "어디서 구했는지 녹취록을 공개한 그 친구의 재주도 놀랍다. 그 재주로 어떻게 이재명 대표는 못 잡았을까"라고 지적했다.

앞서 김 후보자 인사청문 준비단은 "김 후보자는 국내 기술의 해외 유출과 중소기업에 대한 불합리한 차별 우려를 전하며 임상시험 절차가 규정에 따라 공정하고 신속하게 진행되는지 살펴봐 달라고 요청했을 뿐"이라며 "치료제 승인이나 우선 심사, 심사 기준 완화 또는 절차 생략을 요구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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