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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부당해고" 건물 10층 매달려 농성…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간부

등록 2026.09.06 15:32:43수정 2026.09.06 16:08:28

6일 오전 5시부터 고공농성 진행…9시간30분 넘게 이어져

아내 부당해고 및 본인 징계 항의 차원…아내도 단식 농성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양규서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조직국장이 6일 서울 중구 소재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입주 건물에서 고공농성을 하며 아내가 당한 노조활동가 부당해고 및 문제 제기 과정에서 발생한 자신의 정직 처분을 규탄하고 있다. 2026.09.06. 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양규서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조직국장이 6일 서울 중구 소재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입주 건물에서 고공농성을 하며 아내가 당한 노조활동가 부당해고 및 문제 제기 과정에서 발생한 자신의 정직 처분을 규탄하고 있다. 2026.09.0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조수원 기자 = 양규서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조 조직국장이 건물 10층 높이에 홀로 매달려 약 9시간30분이 넘도록 시위를 진행 중이다.

6일 뉴시스 취재를 종합하면 양 국장은 이날 오전 5시30분께부터 서울 중구 경향신문사 빌딩 외벽에서 밧줄에 매달려 시위를 벌이고 있다. 해당 건물은 민주노총 사무실이 있는 곳이다.

이날 오후 3시께에도 양 국장은 구조를 위해 출동한 소방과 계속 대치하고 있다.

현장에 있던 사정을 잘 아는 관계자는 양 국장의 아내가 부당해고를 당했고 양 국장 자신도 징계를 받아 이에 항의하는 차원에서 시위에 나선 것이라고 설명했다.

양 국장의 아내는 직장 내 괴롭힘과 산업 재해 등으로 약 2년 전 해고됐고 양 국장도 이에 문제를 제기하다 정직 처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현장에 있는 천막 속에서 양 국장의 아내도 단식 농성을 4일째 진행 중이다.

다만 공공운수노조는 양 국장의 주장이 사실과 다른 부분이 많으며 시위의 정당성이 의심된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 당국과 경찰은 해당 건물 1층에 에어매트와 질서유지선을 설치해 사고에 대비하는 한편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주변 교통도 통제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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