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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자금 대출도 '블록체인' 기술로…상환 내역 실시간 확인

등록 2026.09.07 17:20:00수정 2026.09.07 17:28:26

펜슬파이낸스, 블록체인 상에서 학자금 대출 지원

프랭크 리 창업자 "신흥국 자금 조달 한계 해결"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이지영 기자 = 블록체인 기술 활용 범위가 주식·채권 등 자산 토큰화를 넘어 학자금 대출까지 확대되는 모습이다.

6일(현지시간) 디크립트에 따르면 탈중앙화 대출 프로토콜 펜슬파이낸스(Pencil Finance)는 최근 100만달러(약 13억4400만원) 규모의 학자금 대출을 블록체인상에서 운용하고 상환하는 과정을 완료했다.

이 과정을 통해 인도네시아와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 학생 약 1050명이 학자금을 대출받았다.

이번 대출은 교육금융업체 에루디파이(ErudiFi)가 모집한 투자금을 학생들에게 학자금으로 빌려주고, 상환된 원금과 수익은 투자자에게 돌려주는 사모신용 방식으로 이뤄졌다.

기존 대출과 다른 점은 투자금 모집부터 상환까지 전 과정이 블록체인에 기록된다는 점이다. 이에 따라 투자자는 블록체인을 통해 자금을 공급하고 대출금 상환 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

펜슬파이낸스는 이더리움 기반 교육 특화 네트워크인 '에듀(EDU) 체인'에서 운영된다. 애니모카브랜즈와 개발자 커뮤니티 핵퀘스트가 공동 육성한 프로젝트다.

프랭크 리 펜슬파이낸스 공동창업자는 "신흥국에서 학자금 대출을 지원하는 금융업체는 글로벌 투자자들이 대출 실적을 확인하기 어려워 자금 조달에 한계가 있다"며 "대출 과정을 온체인으로 옮기면 모든 상환 내역을 누구나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검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에 공개된 상환 실적을 토대로 향후 자금 조달이 더 쉬워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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