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韓 긴급구호대, 위어댐 터널 부근 추가수색…도보수색은 난항

등록 2026.09.07 11:55:55수정 2026.09.07 12:16:25

도보수색 불허 네팔 당국에 피해지역 수색 재차 요청 예정

[라수와(네팔)=뉴시스] 고승민 기자 = 6일(현지시간) 네팔 라수와 어퍼트리슐리-1 수력발전소 인근 터널 앞에서 한국 해외긴급구호대(KDRT) 대원들과 네팔군 등이 수색을 마치고 복귀 헬기에 탑승하고 있다. 2026.09.06. kkssmm99@newsis.com

[라수와(네팔)=뉴시스] 고승민 기자 = 6일(현지시간) 네팔 라수와 어퍼트리슐리-1 수력발전소 인근 터널 앞에서 한국 해외긴급구호대(KDRT) 대원들과 네팔군 등이 수색을 마치고 복귀 헬기에 탑승하고 있다. 2026.09.0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네팔 홍수로 연락이 두절된 한국인 9명을 찾기 위해 대한민국 긴급구호대(KDRT)가 7일 연락이 두절된 직원 일부가 근무했던 상부 위어댐 인근 터널을 추가 수색하고 우리측 관심 지역에 대한 수색을 네팔 당국에 재차 요청할 계획이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네팔 측과 협의해 위어댐 터널 부근에 대한 추가 수색을 진행하고 우리 측 관심 지역에 대한 수색을 재요청하고 협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DRT는 옐로브릿지 하단과 파워하우스 인근 일대에 대해 수색을 재요청할 계획이다. 또다른 외교부 당국자는 "해당 지역에 대해 헬기 수색과 드론 수색이 몇차례 진행됐다"라고 했다.

다만 지형과 현지 여건 등으로 도보 수색은 어려운 상황이다. 네팔군에선 산세가 험하다는 이유로 도보 수색을 허용하지 않고 있다. 외교부 당국자는 "위험지역으로 판단되는 부분에 대해선 우리 측이 원하는 도보 수색이 힘든 것으로 보고 있다"라고 했다.

KDRT는 지난 4~6일 위어댐과 파워하우스 등 피해 지역에서 헬기와 드론을 동원한 수색을 이어갔다.

지난 5일에는 구호대원 7명이 헬기 2대에 나눠 타고 위어댐 인근 터널로 이동해 수색에 나섰다. 1차 터널 진입 과정에서 시신 1구를 발견했으며 2차 진입 때는 중국인 생존자 1명을 구조했다.

다음날에는 구호대원 10명이 헬기 3대에 나눠 타고 위어댐 부근으로 이동했으며 두차례에 걸쳐 터널로 진입해 수색을 실시했다.

전날 수습한 시신 1구는 네팔군에 인계했으며 현재 신원을 확인 중이다. 앞서 정부는 신속 DNA 분석기 4대를 네팔에 보내고, 경찰 인력 2명도 파견해 현지 당국과 신원 확인 작업을 협력하고 있다.

구조된 중국인 생존자가 인근에 1명이 더 있었다고 진술한 것과 관련, 한국인인지 여부는 확인된 바 없다고 외교부 당국자는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