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지지율 33% 최저…美 유권자 57% "취임 뒤 살림 나빠져"
등록 2026.09.07 16:31:34수정 2026.09.07 16:36:24
8월보다 3%p 하락…FT가 5월 조사 시작한 이후 최저
공화당 지지층 경제 긍정 평가 53%…한 달 새 약 8%p↓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일(현지 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6.09.05.](https://img1.newsis.com/2026/09/05/NISI20260905_0001549248_web.jpg?rnd=20260905045544)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일(현지 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6.09.05.
영국 인디펜던트는 7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여론조사기관 포컬데이터에 의뢰해 실시한 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등록 유권자가 33%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전월보다 3%포인트 하락했으며, FT가 지난 5월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을 조사하기 시작한 이후 최저치다.
같은 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한 지난해 1월 이후 개인의 경제 형편이 어떻게 달라졌는지 묻자, 등록 유권자의 57%가 나빠졌다고 답했다. 미국 경제 전반에 대한 평가와 별도로 유권자 자신의 살림살이 변화를 물은 결과다.
11월 중간선거에서 하원의원으로 어느 정당 후보를 뽑을지 묻는 질문에서는 민주당이 앞섰다. 포컬데이터의 같은 조사에서 투표 가능성이 높은 유권자 가운데 민주당 후보를 선택한 비율은 약 52%, 공화당 후보를 선택한 비율은 약 45%였다.
미국 경제의 방향을 부정적으로 평가한 등록 유권자도 3분의 2에 가까웠다.
![[윌밍턴=AP/뉴시스] 2026년 6월10일 미국 오하이오주 윌밍턴의 원나인 퓨얼 스톱 주유소에서 성조기 옆 가격표에 경유와 휘발유 가격이 표시돼 있다. 2026.06.10.](https://img1.newsis.com/2026/08/28/NISI20260828_0002224289_web.jpg?rnd=20260828152403)
[윌밍턴=AP/뉴시스] 2026년 6월10일 미국 오하이오주 윌밍턴의 원나인 퓨얼 스톱 주유소에서 성조기 옆 가격표에 경유와 휘발유 가격이 표시돼 있다. 2026.06.10.
인디펜던트는 경제 상황에 대한 불만과 생활비 부담을 지지율 하락의 주요 배경으로 짚었다.
공화당 지지층에서도 경제정책에 대한 긍정 평가가 줄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일자리·경제정책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비율은 53%로, 전월보다 약 8%포인트 하락했다.
연료비 부담도 커지고 있다. 이란 전쟁으로 세계 연료 공급에 차질이 이어지는 가운데 미국자동차협회(AAA)에 따르면 6일 전국 평균 경유 가격은 갤런(약 3.785ℓ)당 5.897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매리에타=AP/뉴시스] 22일(현지 시간) 미 조지아주 매리에타에서 각종 손팻말을 든 시위대가 휠러 고등학교를 방문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2026.07.23.](https://img1.newsis.com/2026/07/23/NISI20260723_0001450099_web.jpg?rnd=20260723101401)
[매리에타=AP/뉴시스] 22일(현지 시간) 미 조지아주 매리에타에서 각종 손팻말을 든 시위대가 휠러 고등학교를 방문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2026.07.23.
FT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일까지 미국 전역의 등록 유권자 1914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실시됐다. 오차범위는 ±2.6%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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