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이창동 '영화 투자 세제 혜택' 제안에 "바로 검토해보겠다"(종합)
등록 2026.09.07 23:35:03수정 2026.09.08 00:21:30
李 프랑스 현지서 이창동·전도연·설경구 등 영화인과 대화
이창동, 영상산업 투자시 세제혜택 주는 프랑스식 '소피카' 제안
李 "문화산업 대한민국 미래 핵심…현장 체감 정책 시행"
![[생폴드방스=뉴시스] 조성봉 기자 = 이창동 감독이 7일(현지 시간) 프랑스 생폴드방스 마그 재단 부티크룸에서 열린 이재명 대통령과 영화인과의 대화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6.09.07. suncho21@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9/07/NISI20260907_0021427466_web.jpg?rnd=20260907202645)
[생폴드방스=뉴시스] 조성봉 기자 = 이창동 감독이 7일(현지 시간) 프랑스 생폴드방스 마그 재단 부티크룸에서 열린 이재명 대통령과 영화인과의 대화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6.09.07. [email protected]
[니스·서울=뉴시스] 김지은 조재완 기자 = 프랑스를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영화에 투자하는 민간 자본에 대규모 세제 혜택을 주는 프랑스식 영화 지원 정책인 'SOFICA(소피카)' 도입을 검토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대통령은 프랑스 생폴드방스에서 열린 '영화인과의 대화'에서 이창동 감독이 소피카 정책의 벤치마킹을 제안하자 "돌아가서 재정경제부 등 관계 부처에 바로 체크해 보라고 하겠다"며 "결과는 나중에 알려드리겠다"고 답했다.
이 감독은 "프랑스에서 40년 동안 시행해 온 정책"이라며 "이 제도를 통해 프랑스는 매년 90여 편의 다양한 영화가 만들어지는 단단한 생태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 감독을 비롯해 정주리 감독, 전도연·설경구·김도연 배우, 김민영 넷플릭스 아시아태평양 콘텐츠 총괄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생폴드방스=뉴시스] 조성봉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7일(현지 시간) 프랑스 생폴드방스 마그 재단 부티크룸에서 열린 영화인과 대화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배우 김도연, 설경구, 전도연, 이 대통령, 감독 이창동, 정주리, 김민영 넷플리스 아시아태평양(APAC) 콘텐츠 총괄 부사장, 방송인 안현모. 2026.09.07. suncho21@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9/07/NISI20260907_0021427515_web.jpg?rnd=20260907204023)
[생폴드방스=뉴시스] 조성봉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7일(현지 시간) 프랑스 생폴드방스 마그 재단 부티크룸에서 열린 영화인과 대화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배우 김도연, 설경구, 전도연, 이 대통령, 감독 이창동, 정주리, 김민영 넷플리스 아시아태평양(APAC) 콘텐츠 총괄 부사장, 방송인 안현모. 2026.09.07. [email protected]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미래는 첨단산업이라는 것도 있지만 이면에 사람들의 정서와 공감대를 일으키는 문화 산업이 핵심 산업이 될 거라고 본다"며 "우리가 가진 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영화산업이라는 건 일종의 종합예술이고 전 세계적으로 진출하면서 대한민국 자체를 알리고 대한민국 상품의 국제 경쟁력을 높인다"며 "재정 투자로 거둘 수 있는 효율이 가장 높은 분야가 바로 문화예술"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독립영화나 순수 문화, 예술 분야는 많이 소외돼 있고 거기 종사하는 수많은 사람들이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지금부터는 문화예술 현장에서 일하시는 많은 분들이 상상했던 것 이상의 체감되는 정책들을 시행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와 관련 "상업적인 분야는 민간에서 다 커버하겠지만 그렇지 못한 독립예술 분야라든지 순수문화 이런 부분에서 소재를 발굴하고 작가를 키우고 제작과 유통을 지원하고 국제 경쟁이 가능하도록 펀드도 만들어 함께 투자하고 투자를 유치하는 일을 정부 단위에서 이제 본격적으로 해야 한다"고 소개했다.
이 대통령은 간담회를 마친 뒤 '뤼미에르 서밋' 공식 오찬에 참석했다.
오찬에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부부와 뤼미에르 서밋에 참석한 각국 문화 장관 및 국제기구 인사, 영화·영상 기업 및 단체 대표, 감독·배우 등 창작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 대통령은 영화와 영상 산업의 발전을 위해 활동하는 모든 참석자에게 경의를 표하고,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지닌 참석자들이 협력해 다양성의 가치를 꽃피움으로써 영상 산업의 미래를 밝히자는 메시지를 전했다고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이 서면 브피링에서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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