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배수지 102곳 하반기 정기 청소…단수 없이 진행
등록 2026.09.09 06:00:00수정 2026.09.09 06:08:26
물탱크 순차 청소…우회 상수도관 공급
청소 뒤 수질검사·안전점검도 병행
![[서울=뉴시스] 배수지 내 물탱크를 고압세척으로 청소하는 장면. (사진=서울시 제공) 2026.09.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9/08/NISI20260908_0002233697_web.jpg?rnd=20260908171428)
[서울=뉴시스] 배수지 내 물탱크를 고압세척으로 청소하는 장면. (사진=서울시 제공) 2026.09.0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최현호 기자 = 서울시는 이달부터 배수지 102곳을 대상으로 하반기 정기 청소를 순차적으로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배수지는 정수센터에서 생산한 아리수를 각 가정에 공급하기 전 일정 시간 저장하는 대형 물탱크다. 서울에는 배수지 102곳, 물탱크 230개가 있으며 총 저장 용량은 226만6000㎥다. 정전 등 비상상황이 발생해도 12시간 이상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
시는 '수도법'과 '상수도시설 유지관리매뉴얼'에 따라 모든 배수지를 매년 상·하반기 두 차례 정기적으로 청소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내부 공사 중인 11곳을 제외한 91곳의 청소를 완료했다.
하반기에는 전체 102곳을 대상으로 청소한다. 상반기 내부 공사 등으로 청소하지 못한 배수지는 공사가 끝나는 대로 청소하고, 공사가 계속 진행 중인 곳은 공사 일정에 따라 청소 시기를 조정한다.
청소는 고압세척으로 내부 벽면의 물때와 바닥에 쌓인 침전물 등 오염물질을 제거한 뒤 물 세척, 바닥 청소, 남은 물 처리 등의 순으로 진행한다.
시는 청소 중에도 수돗물 공급을 유지할 계획이다. 내부 물탱크가 2개 이상인 배수지는 한 곳씩 순차적으로 청소하고, 하나인 경우 다른 상수도관을 통해 수돗물을 우회 공급한다.
청소를 마친 배수지는 수돗물을 다시 채운 뒤 수질검사를 실시하고, 수질기준 적합 여부를 확인한 후 공급을 재개한다. 아울러 청소 시기에는 내·외부 벽체와 구조물, 배관·밸브 등 시설물 안전점검도 병행하고 필요한 부분은 보수할 계획이다.
권민 서울아리수본부장은 "청소 과정에서도 시민들의 수돗물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하고, 청소부터 시설점검, 수질검사까지 꼼꼼하게 관리해 깨끗한 아리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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