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푸틴, 김정은에 北정권수립일 축전…"전략적 인도 강화"
등록 2026.09.09 06:36:03수정 2026.09.09 06:54:20
![[비슈케크=신화/뉴시스] 시진핑(오른쪽) 중국 국가주석이 7월 31일(현지시간)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에서 열린 2026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를 계기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만나고 있다. 2026.09.09.](https://img1.newsis.com/2026/09/01/NISI20260901_0002227590_web.jpg?rnd=20260901233832)
[비슈케크=신화/뉴시스] 시진핑(오른쪽) 중국 국가주석이 7월 31일(현지시간)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에서 열린 2026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를 계기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만나고 있다. 2026.09.09.
[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북한 정권수립일(9·9절)을 맞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게 축전을 보냈다.
북한 노동신문은 9일 1면에 시 주석, 푸틴 대통령이 보낸 축전을 공개했다.
시 주석은 "중조(중북) 두 나라는 서로 지켜주고 도와주며 운명을 함께 하는 친선적인 사회주의 린방"이라며 "중조관계를 훌륭히 수호하고 훌륭히 공고히 하며 훌륭히 발전시켜 나가는 것은 중국당과 정부의 시종일관하고 확고부동한 방침"이라고 했다.
이어 "나는 총비서동지(김 위원장)와 함께 두 당, 두 나라 관계에 대한 전략적 인도를 계속 강화하며 손잡고 각자의 당과 국가사업 발전을 추동함으로써 두 나라 인민의 복리와 친선을 지속적으로 증진시키고 지역과 세계의 평화와 안정, 발전과 번영을 촉진시키는 데 보다 큰 공헌을 하기 위해 노력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북한과 중국은 북러가 밀착하는 사이 소원해지기도 했다. 이후 김 위원장이 지난해 9월 중국 전승절 80주년 열병식에 참석하고 올해 6월 시 주석이 방북하며 관계를 복원해 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푸틴 대통령은 "모스크바와 평양 사이의 관계는 언제나 친선과 선린, 호상원조의 원칙에 기초하여 수립되여 왔다"며 "따라서 의심할 바 없이 나는 당신과 함께 우리 국가들 사이의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가장 긴밀한 공동의 사업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또 "이것은 러시아연방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북한) 인민들의 이익에 전적으로 부합되며 지역의 안전을 보장하고 보다 정의롭고 다극화된 새로운 세계질서를 수립하는 데 이바지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과 러시아는 2024년 6월 평양 정상회담을 계기로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관한 조약'을 맺고 군사 동맹 관계로 올라섰다. 북한은 2024년 10월 러시아의 대(對)우크라이나 전쟁을 지원하기 위해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으로 첫 파병을 시작했다.
북러는 전방위적인 밀착을 강화한 가운데, 최근 양국을 잇는 두만강 자동차다리를 개통하며 물류·인적 교류 확대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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