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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비 얼마예요?" 물었더니…"돈 없는 사람과 거래 안 한다" 황당 응대

등록 2026.09.09 22:00:00

[서울=뉴시스] 한 여성이 누수 검사 비용을 문의했다가 업체로부터 돈 없는 사람 취급을 받았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사진 출처=JTBC '사건반장' 캡처)

[서울=뉴시스] 한 여성이 누수 검사 비용을 문의했다가 업체로부터 돈 없는 사람 취급을 받았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사진 출처=JTBC '사건반장' 캡처)


[서울=뉴시스]허준희 인턴 기자 = 아파트 누수 문제로 설비 업체에 비용을 문의한 한 여성이 업체 관계자로부터 돈 없는 사람과는 거래하지 않는다는 취지의 말을 들었다며 황당함을 호소했다.

지난 8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제보자 A씨는 최근 부산의 한 아파트에서 누수 문제가 발생하자 인터넷 검색을 통해 집과 가까운 설비 업체에 전화를 걸었다. A씨는 검사에 드는 비용이 어느 정도인지 물었지만, 예상치 못한 답변을 들었다.

A씨가 "아파트 누전 검사하려고 하는데 혹시 비용이 얼마 정도 되나요?"라고 묻자 업체 관계자 B씨는 "저희 업체는 돈 없는 사람들하고 거래를 안 한다"며 "우리는 좀 여유가 있는 분들하고 일한다. 돈이 없는 분들하고는 안 한다"고 말했다.

이에 A씨가 "뭐 어떻게 돈이 없는 사람인지 알고 그렇게 말씀하세요?"라고 되묻자 B씨는 "얼마냐고 물어보는 게 돈 없는 사람들이나 물어본다"며 "돈 있는 사람들은 손님처럼 얼마냐고 묻지 않는다"고 답했다.

A씨는 "상담을 해보고 대략 얼마인지 파악하기 위해서 물어본 것"이라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그러자 B씨는 언성을 높이며 "왜 시비를 거는 것이냐"고 따지기 시작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업체 측의 응대를 이해하기 어렵다는 반응을 보였다. 네티즌들은 "공사비가 얼마인지 물어보는 건 당연한 것 아니냐", "가격을 물어봤다고 돈이 없는 사람으로 판단하는 건 무슨 논리냐", "오히려 견적도 모르고 무작정 공사를 맡기는 사람이 더 이상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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