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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격훈련 중 실탄 빼돌린 현직 경찰 범행 동기 집중 조사

등록 2026.09.09 11:22:11수정 2026.09.09 11:25:40

근무지 대상 탄약 전수조사했지만 관리 특이점 없어

경찰, 자택·차량 압수수색하며 동기 초점 맞춰 수사

전북경찰청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전북경찰청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정읍=뉴시스]강경호 기자 = 사격훈련 중 몰래 실탄을 빼돌린 현직 경찰관에 대해 경찰이 실탄 반출 이유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다.

9일 전북경찰청 광역범죄수사대에 따르면 최근 경찰은 총포·도검·화약류 등의 안전관리에 관란 법률 위반, 절도 등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정읍경찰서 소속 A경감의 자택과 차량 등을 압수수색했다.

A경감은 지난 3일 실탄 사격 훈련 과정에서 지급된 실탄 3발을 몰래 은닉해 절취하려던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훈련을 위해 지급받은 실탄 35발 중 32발만 사격하고 사용하지 않은 탄환 세 발을 몰래 챙겨나오려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이를 숨기기 위해 과거 소지하고 있던 탄피 세 개를 대신 반납했지만 몰래 끼워넣은 탄피가 녹이 슬어있는 등 정상 탄피와 다른 걸 확인한 사격장 관리 경찰이 이를 적발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출하려던 실탄은 모두 회수됐다.

경찰은 A경감이 왜 실탄을 반출하려 했는지, 과거 탄피를 왜 소지하고 있었는지 등 동기와 목적에 중심을 맞춰 수사를 진행 중이다.

이와 함께 A경감이 근무했던 경찰서를 대상으로 탄약과 관련한 전수조사를 진행했지만 별다른 관리 상 특이점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범행 동기에 초점을 맞춰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아직 자세한 내용을 명확히 언급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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