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좋아해줘서 행복"…자전거 타고 일산·파주 누비는 '꿀벌 인형탈'
등록 2026.09.10 01:00:00
"인간관계 힘들었지만 인형탈 쓰면 자신감" 과거 인터뷰
최근 자전거 탄 '꿀벌' 경찰과 대화하는 모습 포착…시민들 "반가운 인물"
![[서울=뉴시스]최근 파주와 일산 일대에서 꿀벌 인형탈을 쓴 사람이 목격되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사진=KNN 캡처) 2026.09.09](https://img1.newsis.com/2026/09/09/NISI20260909_0002234514_web.jpg?rnd=20260909135926)
[서울=뉴시스]최근 파주와 일산 일대에서 꿀벌 인형탈을 쓴 사람이 목격되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사진=KNN 캡처) 2026.09.09
[서울=뉴시스]김성은 인턴 기자 = 자전거를 타고 거리를 누비는 꿀벌 인형탈을 쓴 사람이 수년째 일산과 파주 일대에서 목격되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8일 KNN에 따르면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파주 야당의 한 도로에서 커다란 꿀벌 인형탈을 쓴 사람이 자전거를 타고 지나가는 모습이 공개됐다. 며칠 뒤에는 인도에서 경찰과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도 포착됐다.
사진이 공개되자 해당 꿀벌을 봤다는 주민들의 목격담이 이어졌다. 한 SNS 이용자는 지난달 자전거를 타고 이동하던 꿀벌을 목격한 뒤 최근 다시 마주쳤다며 사진을 공개했다. 이후 일산 호수공원과 파주 일대에서도 같은 모습의 꿀벌을 봤다는 제보가 잇따랐다.
과거 모습도 다시 주목받았다. 공원을 돌아다니거나 시민들과 함께 사진을 찍는 모습이 공유되면서 이 꿀벌이 최근 등장한 인물이 아니라는 사실이 알려졌다.
해당 인물은 2017년 한 방송을 통해 소개된 바 있다. 당시에도 일산의 한 공원에 꿀벌 인형탈을 쓰고 나타나 시민들과 사진을 찍고 산책하면서 '꿀벌'이라는 애칭으로 알려졌다.
당시 인터뷰에서 그는 어린 시절부터 인간관계로 어려움을 겪었으며, 인형탈을 쓰면 자신감이 생기고 다른 사람이 된 것 같은 느낌을 받는다고 밝혔다. 본래 모습으로는 사랑받지 못한다고 생각했지만 인형탈을 쓴 자신을 사람들이 좋아해주는 모습에서 행복을 느꼈다고 전했다.
수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SNS에는 "몇 년 전에도 봤다", "일산에서 사진을 찍어줬던 꿀벌 같다"는 목격담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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