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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평등위, '용혜인 청문회' 증인 협상 결렬로 회의 취소

등록 2026.09.10 12:13:10

여 "말 안 되는 요구" 여 "관련 없는 증인만"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성평등가족위원회 전체회의가 열리고 있다. 2026.08.26.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성평등가족위원회 전체회의가 열리고 있다. 2026.08.2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우지은 한재혁 전상우 기자 = 여야가 10일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증인을 두고 협상하다가 결렬돼 국회 성평등가족위원회(성평등위) 회의가 취소됐다.

성평등위는 이날 오전 11시 제2차 전체회의를 열려고 했지만 회의 약 1시간 전 "금일 예정돼 있던 회의가 취소됐다"고 공지했다.

성평등위는 이날 회의에 국무위원 후보자(성평등가족부 장관 용혜인)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서 채택의 건, 인사청문회 자료제출 요구의 건, 인사청문회 증인·참고인 출석요구의 건 등을 올릴 예정이었다.

성평등위 민주당 간사인 이수진 의원은 이날 뉴시스에 "국민의힘이 갑자기 날짜와 전체회의, 증인 약 30명을 신청한다고 보내놓고 합의 안 해준다고 하니까 전체회의를 취소했다"며 "대통령 비서실장부터 가족까지 다 나오라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가족을 부른 적은 없었고 말이 안 되는 요구"라며 "필요하면 협상은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성평등위 국민의힘 간사인 강선영 의원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어제, 오늘 논의했는데 (민주당이) 증인 채택을 안 해주겠다고 한다"며 "(국민의힘이 신청한) 증인 28명과 (민주당이 신청한) 증인 7명 중 1명이 겹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용 후보자와 상관없는 증인들을 신청했다. 우리는 언더조직과 관련한 사람들, 기본소득당에 관련된 사람들을 요청했는데 서로 합의가 안 됐다"며 "오늘 의결 안 하면 18일 회의가 물리적으로 시간상으로 안 맞는다"고 설명했다.

청문회 일정을 두고 민주당은 18일, 국민의힘은 21일을 주장하며 평행선을 달려왔는데 이날 회의가 취소되면서 18일 개최는 쉽지 않게 된 분위기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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