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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사촌이 찢어버린 아이돌 포토카드…이모 "비싸서 못 사줘" 배상 거부 논란

등록 2026.09.11 00:18:00

[서울=뉴시스] 온라인 포토카드 거래 플랫폼 '포카마켓'에서 그룹 세븐틴의 일부 포토카드가 15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사진=포카마켓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온라인 포토카드 거래 플랫폼 '포카마켓'에서 그룹 세븐틴의 일부 포토카드가 15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사진=포카마켓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드보라 인턴 기자 = 사촌 동생이 망가뜨린 고액 아이돌 포토카드 배상 책임을 두고 부모의 태도를 지적하는 목소리와 가족 간의 이해를 구하는 시선이 맞선다.

지난 7일 SNS에는 어린 사촌 동생이 자신이 모아둔 그룹 세븐틴의 포토카드를 망가뜨렸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사연을 올린 A씨는 이모의 자녀가 물건을 망가뜨린 뒤 화가 나 나눈 문자메시지 대화를 공개했다.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A씨는 온라인 거래 플랫폼에서 확인한 실제 판매 가격 캡처 화면을 이모에게 보내며 배상을 요구했다. 일부 포토카드는 한 장에 수만원을 호가하는 공개방송 한정판 품목이었다.

하지만 이모는 아이가 실수로 저지른 일인데 몇만원짜리를 여러 장 보상하는 것은 과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이모는 아이를 제대로 가르치지 못한 점은 인정하면서도 가격이 너무 높다며 더 저렴한 가격의 물품으로 다시 고를 수 있는지 물었다.

이 같은 사연이 전해지자 온라인상에서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네티즌들은 "몇만원씩 다 비싼 거니까 더 물어내야지, 비싸니까 못 물어주겠다는 건 무슨 말이냐", "아이는 그렇다 쳐도 부모는 그러면 안 된다", "아이가 망가뜨렸으면 그게 가격이 얼마든 배상해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어린아이의 실수인 만큼 가족 사이에서 고가의 포토카드를 다시 사달라고 요구하는 것은 과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일부 네티즌들은 "부모님들이나 어른들은 연예인 굿즈나 포토카드를 그냥 별 가치 없는 물건으로 생각해서 그럴 수도 있다", "아이라면 충분히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한다. 너무 과도하다", "아이가 한 일이니 어느 정도는 이해해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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