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넥스트로컬, 창업 우수 33개조 선발…4.3억 지원
등록 2026.09.14 06:00:00
영주 로컬 다이닝 플랫폼, 공주 몰입형 로컬투어 등
![[서울=뉴시스]서울시청 전경. (사진=서울시 제공) 2026.04.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6/25/NISI20250625_0001876248_web.jpg?rnd=20250625112231)
[서울=뉴시스]서울시청 전경. (사진=서울시 제공) 2026.04.1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시는 2026년 지역 연계형 청년 창업 지원 사업(넥스트로컬) 1단계 과정인 지역 조사를 마친 76개조 중 33개조를 2단계 사업화 과정 진입 우수팀으로 선발했다고 14일 밝혔다.
넥스트로컬은 서울 청년이 지역 자원을 활용해 창업 아이템을 발굴·사업화하는 지역 연계형 창업 지원 사업이다. 지역 조사, 사업화, 후속 지원 등 3단계로 진행된다.
이번에 선발된 33개조는 지역 식재료와 공간, 문화·관광 자원 등에 청년 창업가 아이디어와 소비 성향 등을 접목한 사업을 선보였다. 이들은 최대 2000만원 초기 창업 자금을 차등 지급 받고 창업 교육, 컨설팅 지원으로 창업 실현 가능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서울에서 레스토랑을 운영하던 조리 경력 10년 이상의 강다희(32)는 '영주의 식재료·사람·공간을 발굴해 다양한 미식 경험과 지역의 문화로 확장하는 로컬 다이닝 플랫폼 '포포문'으로 사업화 과정 진입에 성공했다.
강 대표는 2개월 지역 조사 기간 동안 42회 지역을 방문해 지역 생산자·상권·공간을 조사하고 곱작골 마음센터에서 10일간 유료 로컬 다이닝을 운영하며 사업 가능성을 검증했다. 현재는 학사골목 청년창업센터에서 '학사골목 런치클럽'을 운영하며 후속 실증을 이어가고 있다.
언디파인드씬 대표 장예진(27)은 IT계열 스타트업 퇴사 후 프리랜서 모임 기획자로 활동하며 3년째 누적 2000명 이상을 참여시키는 모임을 기획·운영하고 있다. 그는 이 경험을 바탕으로 공주의 백제 문화와 원도심 하숙 마을이 지닌 이야기를 주제로 관광객이 이야기 속 인물이 돼 추리 사건을 해결하는 '1박 2일 몰입형 로컬 투어'를 준비하고 있다.
이들은 12월 말까지 4개월간 시와 연계된 20개 지자체에서 창업 활동을 이어간다. 서울시는 팀당 최대 2000만원 창업 자금과 창업 교육, 일대일 맞춤형 컨설팅, 네트워킹 등을 지원한다.
창업팀들은 시제품 제작·검증, 파일럿 프로그램 운영, 시장 반응 확인, 가격·수익 구조 설계 등을 통해 사업 아이템을 제품·서비스로 구체화하고 시장성을 검증한다. 이와 함께 마케팅·브랜딩·유통·판로 등 분야별 창업 교육과 선배 로컬 창업가 특강, 스타트업 전문가의 일대일 맞춤형 컨설팅 등을 통해 사업 모델을 고도화할 예정이다.
사업화 과정에 참여한 팀들은 연말 경진대회를 거쳐 사업 성과와 성장 가능성 등을 평가 받는다. 15개조 내외를 3단계 후속 지원 대상으로 최종 선발할 계획이다.
최종 선발팀에는 최대 5000만원 사업화 자금과 판로 확보, 투자 연계 등을 지원해 실제 창업과 시장 진입을 돕는다.
곽종빈 서울시 행정국장은 "무더운 여름 동안 지역 현장을 누비며 새로운 창업 아이템을 발굴한 청년 창업가들의 열정과 노력에 박수를 보낸다"며 "앞으로 4개월간 사업화 과정을 통해 아이디어를 경쟁력 있는 비즈니스로 발전시켜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내길 기대하며 서울시도 청년과 지역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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