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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세브란스병원, '디지털 트윈' 기반 재난 대응훈련 플랫폼 개발

등록 2026.09.14 09:32:35

[용인=뉴시스] 가상환경 기반 전산장애 모의훈련 플랫폼(사진=용인세브란스병원 제공) 2026. 09. 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용인=뉴시스] 가상환경 기반 전산장애 모의훈련 플랫폼(사진=용인세브란스병원 제공) 2026. 09. 1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용인=뉴시스] 이준구 기자 = 연세대학교 용인세브란스병원이 실제 병원과 유사한 가상공간에서 전산장애 등 재난 상황을 훈련할 수 있는 '디지털 트윈' 기반 대응 플랫폼을 개발했다고 14일 밝혔다.

정신건강의학과 박진영 교수 연구팀은 용인세브란스병원의 진료 공간 317곳과 출입구 6곳을 가상공간에 구현하고, 병원정보시스템(HIS)이 마비된 상황을 가정해 2024년 7월 모의훈련을 진행했다.

훈련에는 의사와 간호사, 검사·영상·약제·행정 등 7개 직군 60명이 참여했다. 가상 환자 7개 시나리오를 대상으로 접수부터 진료, 검사, 처방, 수납, 약제 수령까지 외래 진료 전 과정을 실제 동선에 맞춰 수행했다.

훈련 결과 모든 시나리오가 중단 없이 완료됐으며, 응급 처방과 진료비 내역, 처방·검사 결과 입력 등이 계획대로 이뤄졌다. 시나리오별 소요 시간은 최대 복잡도에서 평균 35.7분이었으며, 가장 긴 사례는 46분47초였다.

현장훈련과 비교하면 훈련 시간이 약 70분 단축됐고, 참여 인력과 시간을 환산한 FTE(Full-Time Equivalent)는 0.072에서 0.038로 약 47% 감소했다.

연구팀은 디지털 트윈을 활용하면 실제 병원 운영에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 다양한 재난 상황을 반복적으로 훈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JMIR Formative Research'에 최근 게재됐다. 용인세브란스병원은 향후 방사선 피폭사고 등 다양한 재난 유형으로 디지털 트윈 기반 훈련을 확대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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