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 "내년 예산 환경·복지·안전에 우선 투자해야"
등록 2026.09.14 10:35:16
내년도 재정, 부정적…약간 악화 36.0%, 매우 악화 16.6%
![[제주=뉴시스] 제주도청사. (사진=뉴시스DB)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7/13/NISI20260713_0002185117_web.jpg?rnd=20260713132125)
[제주=뉴시스] 제주도청사. (사진=뉴시스DB) [email protected]
14일 제주도가 공개한 '2027년도 예산편성에 바란다'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내년 예산에서 우선 투자해야 할 분야로는 환경이 16.3%로 가장 높았고 사회복지·보건 12.8%, 안전 12.4%가 뒤를 이었다.
이어 교육 11.7%, 산업·기업·에너지 11.5%, 교통·물류 11.4% 순으로 나타났다.
분야별 세부사업에서는 환경의 경우 녹지공간 확충 및 생태계 보전, 안전은 재해 취약지구 정비가 가장 높은 우선순위에 올랐다. 사회복지는 출산·아동보육 지원, 보건은 공공의료시설 및 응급의료체계 강화, 산업·기업·에너지는 일자리 창출 및 취·창업 지원을 우선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 교통·물류에서는 주차환경 개선 및 공영주차장 확충, 국토·지역개발에서는 공공 임대주택 공급 확대가 각각 1순위로 꼽혔다.
도민들은 내년도 재정 상황에 대해서는 대체로 부정적으로 전망했다. 올해보다 '약간 악화될 것'이라는 응답이 36.0%, '매우 악화될 것'이 16.6%로 모두 52.6%를 차지했다. '올해와 유사할 것'이라는 응답은 32.3%였다.
재정 긴축이 불가피하면 행사·축제성 경비를 줄여야 한다는 응답이 36.2%로 가장 많았으며 민간보조금 절감이 27.6%로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는 지난 7월5일부터 8월4일까지 QR코드와 제주도 누리집(홈페이지)을 통한 온라인 조사, 도와 행정시·읍면동 민원실 현장 설문을 병행했으며 모두 1317명이 참여했다.
양제윤 제주도 기획조정실장은 "2027년은 민선 9기 제주도정의 첫 번째 본예산이다"며 "설문조사를 통해 수렴된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민생경제 활력과 미래성장 기반 마련을 위한 도민 체감 예산 편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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