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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개국 사목 대표단 한자리…'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 시동

등록 2026.09.14 11:37:53

14일 인천 네스트호텔서 개막

정순택 대주교 "준비 핵심은 청년"

패럴 추기경 "한국 교회 복음 역사, 전 세계에 감동"

[인천=뉴시스] 박주성 기자 = 교황청평신도가정생명부 장관 케빈 패럴 추기경이 14일 오전 인천 네스트호텔에서 열린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 제2차 국제준비회의 개회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6.09.14. park7691@newsis.com

[인천=뉴시스] 박주성 기자 = 교황청평신도가정생명부 장관 케빈 패럴 추기경이 14일 오전 인천 네스트호텔에서 열린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 제2차 국제준비회의 개회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6.09.14. [email protected]


[인천=뉴시스]이수지 기자 = 내년 서울에서 열릴 세계청년대회(WYD)를 향한 본격적인 여정이 시작됐다.

14일 오전 인천 네스트호텔 G층 바움홀에서는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 제2차 국제준비회의' 개회식이 열렸다.

이번 제2차 국제준비회의는 교황청 평신도가정생명부(DLFL)와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 조직위원회가 공동 주최하는 행사로, 2027 서울 WYD의 준비 상황과 비전을 공유하고 전 세계 보편 교회가 본격적인 순례의 길에 들어섰음을 알리는 자리다.

이날 행사에는 세계 100여개국, 160여개 교구, 수도회, 신심단체에 소속된 청소년 사목 관계자 280여명이 참석했다.
[인천=뉴시스] 박주성 기자 =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 조직위원장 정순택 대주교가 14일 오전 인천 네스트호텔에서 열린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 제2차 국제준비회의 개회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6.09.14. park7691@newsis.com

[인천=뉴시스] 박주성 기자 =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 조직위원장 정순택 대주교가 14일 오전 인천 네스트호텔에서 열린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 제2차 국제준비회의 개회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6.09.14. [email protected]


2027 서울 WYD 조직위원장인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는 인사말을 통해 청년 중심의 대회 준비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정 대주교는 "이번 제2차 국제준비모임은 지금까지 우리가 준비해 온 것을 나누는 자리이자 전 세계 교회가 2027 서울 WYD를 함께 시작하는 새로운 출발점"이라며 “지역 조직위원회는 교황청, 한국 교회, 정부, 수많은 자원봉사자와 함께 성공적인 개최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준비해 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청년들이 서울에 왔을 때 단순히 대형 행사에 참석하는 것 이상의 경험을 하고, 서로를 만나 신앙 안에서 용기를 얻으며 새로운 관점으로 삶을 바라볼 수 있기를 바란다"며 "준비 과정의 핵심은 청년들"임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한국 교회와 사회가 청년들을 따뜻하게 맞이하는 보금자리가 되도록 마음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인천=뉴시스] 박주성 기자 = 교황청평신도가정생명부 장관 케빈 패럴 추기경이 14일 오전 인천 네스트호텔에서 열린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 제2차 국제준비회의 개회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6.09.14. park7691@newsis.com

[인천=뉴시스] 박주성 기자 = 교황청평신도가정생명부 장관 케빈 패럴 추기경이 14일 오전 인천 네스트호텔에서 열린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 제2차 국제준비회의 개회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6.09.14. [email protected]


교황청 평신도가정생명부 장관 케빈 패럴 추기경은 한국 교회의 독특한 역사를 조명하며 2027 서울 WYD가 지닌 시대적 의미를 강조했다.

패럴 추기경은 "개최 후보지 3곳을 프란치스코 교황께 제시해 드렸을 때 교황님께서는 '나는 세계청년대회가 한국에서 열리기를 간절히 바랍니다'라고 말씀하셨다"며 서울 WYD 결정 당시 비화를 전했다.

그는 교황이 한국을 택한 중요한 이유로 18세기 한국 천주교의 자발적인 전래 역사를 꼽았다.

패럴 추기경은 "한국의 기독교는 사제나 수녀가 아닌, 삶의 더 나은 길을 찾고자 애썼던 젊은 학자들의 모임에서 시작됐다"며 "수백년간의 박해를 견뎌내고 전 세계에서 가장 열정적인 교회로 성장한 한국 교회가 이번 대회를 통해 2세기 전 이 땅의 청년들이 가져온 복음의 결실을 세상에 널리 보여주게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아울러 현 시대의 과제를 언급, "우리는 무엇보다 평화와 사랑, 화합을 열망한다"며 "오늘 시작되는 순례가 전 세계 교구와 가정에서부터 출발해 2027년 서울에서 풍성한 결실을 맺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개회식에 이어 진행된 '세션 1'에서는 'WYD 40주년: 결실, 유산, 과제 및 미래를 위한 새로운 기회'를 주제로 기조 발제와 패널 토론이 이어졌다.
  
교황청 알렉산더 보테의 진행으로 진행된 세션 1에서는 전 교황청 청소년국장 주앙 샤가스 신부의 기조 발제와 함께 2023 리스본 WYD 총괄 코디네이터였던 아메리코 아기아르 추기경, 2019 파나마 WYD 사무총장 빅토르 창이 패널로 참가해 지난 40년간 WYD가 남긴 결실과 지속 가능성에 대해 논했다.

세션 중간에는 이날 참가자들이 생일을 맞은 교황 레오 14세를 위한 생일 축하 노래를 부르는 깜짝 이벤트도 벌어졌다. 교황은 1955년 9월 14일: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태어났다.
[인천=뉴시스] 박주성 기자 = 14일 오전 인천 네스트호텔에서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 제2차 국제준비회의 개회식이 열리고 있다. 2026.09.14. park7691@newsis.com

[인천=뉴시스] 박주성 기자 = 14일 오전 인천 네스트호텔에서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 제2차 국제준비회의 개회식이 열리고 있다. 2026.09.14. [email protected]


한편 오는 17일까지 열리는 제2차 국제준비회의 기간 동안 참가자들은 WYD 비전 공유 외에도 다양한 한국 문화와 교회를 체험하게 된다.

이날 오후에는 태평무, K-POP 댄스, 전통놀이 등을 체험하는 'K-컬처 나이트(K-Culture Night)'가, 오는 15일에는 전국 13개 교구가 부스를 통해 교구대회 프로그램을 알리는 'DID 엑스포'가 열린다.

오는 16일에는 참가자 전원이 서울 명동대성당으로 이동해 정순택 대주교가 집전하는 미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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