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코로나 유행 확산…'감기약 수급' 차질 없나
등록 2026.09.14 14:20:59수정 2026.09.14 15:16:24
환자 급증하는데 독감 백신 부족
감기약 수급 모니터링…"문제없어"
![[서울=뉴시스] 감기 이미지 (사진= 유토이미지 제공)](https://img1.newsis.com/2025/11/07/NISI20251107_0001987228_web.jpg?rnd=20251107155125)
[서울=뉴시스] 감기 이미지 (사진= 유토이미지 제공)
[서울=뉴시스]황재희 기자 = 독감(인플루엔자)과 코로나19, 감기 환자가 늘면서 정부가 감기약 수급 점검에 나섰다. 감기약을 생산하는 제약업계에서는 환자 폭증에 따른 품절 문제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공장 풀가동에 나서는 등 미리 대응하는 모습이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독감과 코로나19가 동시에 유행하는 ‘트윈데믹’ 우려와 함께 감기 환자 증가에 따라 정부가 치료제 수급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질병관리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5일까지의 36주차 인플루엔자 입원환자 수는 3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주 대비 80.7% 증가한 수치다. 또 이 기간에 의원급 의료기관을 찾은 외래환자 1000명 중 25.3명이 인플루엔자 환자로 나타나 전주 대비 90.2%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의 경우도 병원·상급종합병원급 의료기관 입원환자 수가 증가하고 있다.
병원급의 경우 최근 4주간 입원환자 추이가 33주 57명, 34주 61명, 35주 115명, 36주 193명으로 늘었다.
의원급 의료기관 기준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출률도 최근 4주간(9.1%→11.3%→11.7%→16.3%)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환자가 급증하고 있으나 독감 백신의 경우 일부 물량에 차질이 생기면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올해 전체 독감백신 생산·수입량은 전년 대비 약 450만 도즈(1회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백신회사가 일정에 맞춰 공급 물량을 확보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다행이 감기약 수급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호흡기질환 치료 주력 생산업체인 A제약사 관계자는 “환절기의 경우 환자가 급증하기 때문에 이를 대비해 이전부터 치료제를 비축하고 있다”며 “공장도 최대한 가동해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비상계획을 세워둔 상태”라고 말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관계자도 “현재까지 감기약 수급 상황을 모니터링한 결과, 수급에 특이한 동향은 확인되지 않았다”며 “식약처는 감기약 수급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필요한 경우 제약사에게 생산 증산 요청 및 신속한 공급 확대를 위한 행정지원 등의 조치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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