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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암약 '타그리소' 보조요법…"8년후 생존율 79%"

등록 2026.09.14 16:16:02

세계폐암학회서 'ADAURA' 3상 8년 추적 결과 발표

수술 후 8년 탐색적 전체생존율(OS) 분석 결과 공개

[서울=뉴시스] 아스트라제네카 '타그리소' (사진=아스트라제네카 제공) 2025.07.2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아스트라제네카 '타그리소' (사진=아스트라제네카 제공) 2025.07.2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황재희 기자 = 아스트라제네카 폐암치료제 ‘타그리소’(성분명 오시머티닙)와 관련된 추가 임상 결과가 발표됐다. 수술 후 3년간 보조요법으로 타그리소를 복용한 환자 중 79%가 8년 뒤 생존했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아스트라제네카는 이날 서울에서 열린 세계폐암학회(WCLC 2026) ‘프레지덴셜 심포지엄 2(Presidential Symposium 2)세션’에서 타그리소 수술 후 보조요법 관련 ADAURA 임상 3상 연구의 8년 전체생존기간(OS)에 대한 탐색적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조기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환자가 수술 후 타그리소를 3년간 복용했을 때 8년 시점에서도 사망 위험을 절반 가까이 낮추고, 위약대비 생존율을 크게 유지했다는 것이 핵심이다.
 
발표 결과에 따르면, 완전 종양 절제술을 받은 1B-3A기 EGFR 변이(Exon 19 결손 또는 Exon 21 L858R 치환 변이)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수술 후 보조요법에서 위약 대비 8년 시점까지 지속적인 OS 개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ADAURA 임상 연구의 8년 탐색적 분석은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의 수술 후 보조요법을 평가한 글로벌 3상 임상연구 중 가장 장기간 추적한 전체생존기간 데이터로 보고됐다.
 
ADAURA 3상 연구의 8년 추적관찰 결과, 타그리소는 1차 분석 대상군인 2–3A기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환자에서 위약 대비 사망 위험을 47% 감소시키며, 전체생존율 개선 혜택을 보였다. 전체 임상연구 대상군인 1B–3A기 환자에서는 위약 대비 사망 위험을 48% 감소시켰다(HR 0.52; 95% CI 0.39–0.71).
 
8년 시점 1차 분석 대상군(2–3A기)에서 약 74%의 타그리소 환자군이 생존했고(위약군 58%), 전체 임상 연구 대상군(1B–3A기)에서는 79%로, 위약군(64%) 대비 높은 생존율을 보였다. 새로운 안전성 문제는 확인되지 않았다.

ADAURA 3상 임상연구의 책임연구자인 로이 S. 허브스트(Roy S. Herbst) 다트머스 암센터 소장은 “이번 ADAURA 연구 결과는 수술 후 보조요법으로 타그리소를 조기에 투여한 환자에서 의미 있는 장기 생존 혜택이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8년 시점 전체생존율이 위약군 대비 16% 개선됐다는 점은 질병 재발 후 타그리소로 교차 투여된 환자 비율이 높았다는 것을 고려하면 인상적인 결과”라고 말했다.
 
수잔 갤브레이스 아스트라제네카 항암·혈액학 연구개발부문 총괄 수석부사장은 “ADAURA는 EGFR 변이 조기 폐암 치료에서 새로운 기준을 계속 제시하고 있다”며 “수술 후 보조요법으로 타그리소를 투여받은 환자 약 80%가 8년 시점에도 생존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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