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일본 킬러 등장…U18 야구 하현승 "류현진·김광현 선배님처럼"
등록 2026.09.14 20:05:28
아시아선수권 3경기 15⅔이닝 무실점…대회 MVP
![[인천공항=뉴시스] 김선웅 기자 = 제14회 아시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U-18 야구대표팀 하현승(부산고)이 14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해 취재진과 만나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6.09.14. mangusta@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9/14/NISI20260914_0021437268_web.jpg?rnd=20260914193623)
[인천공항=뉴시스] 김선웅 기자 = 제14회 아시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U-18 야구대표팀 하현승(부산고)이 14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해 취재진과 만나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6.09.14. [email protected]
아시아선수권대회를 마친 하현승은 14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뒤 취재진과 만나 "내 인생 마지막으로 청소년 국가대표로 대회에 나갔는데 주축으로서 더 책임감을 가지고 자신 있게 했더니 좋은 결과가 나왔다. 정말 기쁘다"며 "결승에서 7이닝 완봉승을 한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밝혔다.
하현승은 13일 대만 타이베이돔에서 벌진 일본과의 대회 결승에서 선발 등판해 7이닝 1피안타 2볼넷 8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한국의 2-0 승리를 견인한 하현승은 완봉승을 수확했다.
이번 대회에서 그가 보여준 역투는 눈부셨다. 3경기에서 15⅔이닝 동안 단 한 점도 내주지 않았고, 삼진 25개를 잡아냈다. 그는 결승 후 대회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투혼을 보여준 하현승은 "첫 경기에서 투구 수가 많았고, 일본전(슈퍼라운드)에서도 3이닝을 던지면서 컨디션이 좋은 상태는 아니었다"면서도 "그래도 결승전이니까 내가 나가서 잘 던지고 싶었던 욕심이 커서 감독님께 먼저 (결승전에 등판하고 싶다고) 말씀드렸다"고 말했다.
하현승은 일본과의 2경기에서 10이닝 무실점으로 맹활약하며 '차세대 일본 킬러'로 주목받았다. 이에 그는 "국가대표로 활약하신 류현진, 김광현 선배님처럼 나도 잘 던지고 싶다"고 밝혔다.
하현승은 투구뿐 아니타 타격도 가능한 투타 겸업 선수이지만, 이번 대회에선 타자로 나서지 않았다.
이에 그는 "투수에 집중하다 보니 체력 관리가 더 잘됐고, 좋은 퍼포먼스가 나왔다"며 "둘 다 잘하면 좋겠지만, 잘 안되면 망가질 수도 있어서 하나만 집중해서 잘하자는 마음가짐으로 임했다"고 밝혔다
그는 오는 21일 열리는 2027 KBO 신인 드래프트 참가를 앞두고 있다. 고교야구 최대어로 불리는 하현승은 전체 1순위 유력 후보로 손꼽힌다.
하현승은 "전체 1순위가 되면 너무 기쁠 것 같다. 청소년 국가대표가 이번이 마지막인 것처럼, 신인 드래프트도 내 인생에 딱 한 번뿐"이라며 "1순위로 지명되는 게 영광이라고 생각한다. 첫 번째로 불리게 되면 기분이 매우 좋을 것 같다"며 기대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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