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빚투' 오라클, 2만1000명 이어 추가 감원
등록 2026.09.15 06:58:16수정 2026.09.15 07:04:25
14일부터 해고 통보…일부 팀, 두 자릿수 비율 감축
AI 인프라 투자 자금 조달 및 인건비 절감 차원
엘리슨 회장, 최근 주식 5000만주 매도 계획 철회
![[레드우드시티=AP/뉴시스] 미국 캘리포니아주 레드우드시티에 있는 오라클 본사 (사진=뉴시스DB)](https://img1.newsis.com/2025/09/21/NISI20250921_0000654549_web.jpg?rnd=20251218081323)
[레드우드시티=AP/뉴시스] 미국 캘리포니아주 레드우드시티에 있는 오라클 본사 (사진=뉴시스DB)
비즈니스인사이더는 14일(현지 시간) 감원 대상이 된 직원 3명과 이메일을 인용해 해고 통보가 이날부터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오라클은 논평 요청에 즉각 응답하지 않았다.
정확한 감원 규모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일부 팀의 경우 두 자릿수 비율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링크드인과 레딧, 블라인드 등에는 이번 감원 조치의 대상이 됐다는 글이 잇따라 올라왔다.
외신들은 지난달 오라클이 AI 인프라 구축에 필요한 자금 마련과 인건비 절감을 위해 추가 감원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오라클은 이미 올해 한 차례 대규모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오라클이 최근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공시 자료에 따르면 5월31일 종료된 2026 회계연도에 전체 임직원의 13%에 해당하는 2만1000명이 줄었다. 이번 감원 직전 총 임직원 수는 14만1000명 수준이었다.
한편 래리 엘리슨 오라클 회장은 지난 6월 22일 채택했던 10b5-1 주식 매도 계획을 철회했다. 해당 계획은 오는 10월 24일까지 오라클 주식 최대 5000만주, 약 75억 달러(약 10조원)어치를 매도할 수 있도록 한 것이었다.
철회 사실은 지난 11일 제출한 공시 자료를 통해 공개됐으며 오라클 측은 실제 매각된 주식은 없다고 확인했다. 오라클은 취소 이유를 공개적으로 설명하지 않았으며, 다른 매각 계획도 발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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