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우 "김승원 아내, 바우처 사업 선정 당시 '수원시청이 편의 봐줘' 실토"
등록 2026.09.15 09:55:36수정 2026.09.15 09:57:49
김승원 가족협동조합 특혜 의혹 제기
배우자 녹취록 공개…"소방점검 퇴짜 맞았는데 편의 봐줘"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지난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사무실로 출근하며 청년 유튜버들이 들이대는 항의 성명서를 보고 있다. 2026.09.14. chocrystal@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9/14/NISI20260914_0021435947_web.jpg?rnd=20260914090459)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지난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사무실로 출근하며 청년 유튜버들이 들이대는 항의 성명서를 보고 있다. 2026.09.1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하지현 기자 =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은 15일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가족협동조합이 경기 수원시로부터 정부 바우처 사업 대상으로 선정될 당시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과 관련해 배우자의 육성 녹취록을 공개했다.
주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승원 배우자가 자신의 입으로, 2023년 4월 바우처 사용기관으로 지정될 때 수원시청의 특혜를 받았다며 실토하는 음성을 공개한다"고 말했다.
그는 앞서 김 후보자의 배우자가 대표로 있는 '한국아동발달 사회적협동조합'이 경기 용인시에서 운영될 당시 정부 바우처 수익이 없었지만, 김 후보자 지역구인 경기 수원시로 이전한 뒤 주간활동서비스 제공기관으로 지정돼 4년간 약 8억8000만원의 바우처를 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이날 공개된 녹취록에 따르면 김 후보자의 배우자는 "이번에 주활(주간활동서비스)을 할 때 사실은 소방 점검에서 퇴짜를 맞았다"며 "심사 기간이 안 맞았는데 수원시 복지과 팀장이 저희 기관 꼭 하라고 (심사) 기간을 딜레이 시켜주고 편의를 많이 봐줬다"고 한다.
주 의원은 이와 관련 "협동조합이 소방점검에 탈락했음에도, 심사에 특혜를 받고 바우처 제공기관에 지정됐음을 실토하는 것"이라며 "수원시와 뒤에서 짬짜미가 되어 합격을 정해놓고 공모 형식만 정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바우처 사용기관은 공모 절차로 경쟁을 통해 결정된다"며 "지역구 의원인 김승원 배우자 앞에서 수원시 복지팀장이 설설 기며 '꼭 되시라' '심사 기간 딜레이 시켜 주겠다'며 특정 조합에만 특혜를 베푸는데 공정한 심사가 될 리가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수원시청의) 특혜 심사에 대해 담당 공무원과 김 후보자 배우자를 형사고발하고, 지정 취소와 바우처 수익 환수를 위한 법적 조치를 하겠다"며 "김 후보자는 국민 앞에 사죄하고 후보직에서 즉시 물러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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