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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밸류체인 지형도 변화…삼성전자 이을 다음 타자는 전력 인프라·피지컬 AI"

등록 2026.09.16 00:21:00수정 2026.09.16 00:24:25

[서울=뉴시스]김광석 한양대 겸임교수가 AI 산업의 자금 흐름과 향후 주도주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유튜브 '경제 읽어주는 남자' 캡처) 2026.09.15

[서울=뉴시스]김광석 한양대 겸임교수가 AI 산업의 자금 흐름과 향후 주도주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유튜브 '경제 읽어주는 남자' 캡처) 2026.09.15


[서울=뉴시스]김성은 인턴 기자 = 인공지능(AI) 산업을 중심으로 자금이 몰리면서 2027년에는 AI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와 로봇·자동차 등 피지컬 AI 관련주가 새로운 주도주로 떠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14일 김광석 한양대 겸임교수는 구독자 약 52만명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 '경제 읽어주는 남자'를 통해 2027년 경제 전망을 소개하며 AI가 세계 경제의 자금 흐름을 바꾸고 있다고 진단했다. 김 교수는 AI 서비스부터 AI 모델, 데이터센터·전력·통신 등 인프라, 반도체까지 이어지는 AI 밸류체인에 자금이 집중되고 있으며, 시기별로 시장의 병목이 되는 분야가 달라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5년에는 AI 연산에 필요한 그래픽처리장치(GPU) 부족이 부각되면서 엔비디아 등 GPU 관련주가 시장을 이끌었다. 이후 2026년 상반기에는 AI 데이터센터에 필요한 고대역폭메모리(HBM)와 D램 수요가 급증하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메모리 반도체 관련주가 주목받았다.

김 교수는 2027년에는 AI 산업에서 가장 중요한 병목이 '전력'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AI 데이터센터가 빠르게 확대되면서 전력 수요가 경제 성장 속도보다 빠르게 증가하고 있지만 이를 뒷받침할 전력 공급과 인프라는 충분하지 않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따라 발전·송배전·전력망 등 AI 데이터센터에 전력을 공급하는 산업이 새로운 투자처로 부상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또 다른 핵심 분야로는 '피지컬 AI'를 꼽았다. 피지컬 AI는 AI가 로봇·자동차·가전 등 실제 제품에 탑재돼 현실 세계를 인식하고 판단한 뒤 행동하는 기술이다. 김 교수는 2025년에는 피지컬 AI가 구상 단계였다면 2026년에는 계획이 구체화되고, 2027년부터는 실제 상품으로 등장하는 흐름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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