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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로노이 "국제학회서 표적치료제 1상 결과 발표"

등록 2026.09.15 16:22:23

항종양 효과 및 안전성 결과 공개

[서울=뉴시스] 보로노이가 서울에서 개최된 세계폐암학회(WCLC 2026)에서 차세대 EGFR 표적치료제 VRN11의 임상 1상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해당 미니 오랄(Mini Oral) 세션은 WCLC 2026 의장인 안명주 교수가 진행했다. (사진=보로노이 제공) 2026.09.15.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보로노이가 서울에서 개최된 세계폐암학회(WCLC 2026)에서 차세대 EGFR 표적치료제 VRN11의 임상 1상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해당 미니 오랄(Mini Oral) 세션은 WCLC 2026 의장인 안명주 교수가 진행했다. (사진=보로노이 제공) 2026.09.1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소헌 기자 = 보로노이가 국제 학회에서 차세대 EGFR 표적치료제 임상 1상 결과를 공개했다.

보로노이는 서울에서 열린 세계폐암학회(WCLC 2026)에서 EGFR 표적치료제 'VRN11' 임상 1상 결과를 미니 오랄 세션을 통해 발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발표는 의장인 안명주 교수가 맡았다. 안 교수는 3세대 EGFR 저해제 오시머티닙(제품명 타그리소) 치료 후 발생하는 대표적 내성 변이인 EGFR C797S 환자와 뇌전이 환자에서 파악된 VRN11의 항종양 효과 및 안전성 결과를 공개했다.

발표에 따르면 VRN11은 C797S 변이가 확인된 환자 중 160㎎ 이상을 투여받은 환자 6명 전원에서 객관적 반응이 관찰돼 ORR 100%를 나타냈다.

또한 C797S 환자군에서 무진행생존기간(PFS) 중앙값 11개월을 파악하며 높은 반응률과 더불어 장기적인 질병 억제 효과를 함께 입증했다고 보로노이는 전했다.

3세대 치료제를 포함한 기존 표준 치료 이후 뇌전이가 발생한 평가 가능 환자 19명 전원에서는 두개내 질병통제가 나타나 두개내 질병통제율(iDCR) 100%를 기록했다.

이 중 4명은 뇌 병변이 완전히 소실되는 두개내 완전관해(iCR)가 관찰돼 두개내 완전관해율 21%를 나타냈다는 설명이다.

특히 뇌전이 환자의 두개내 무진행생존기간(iPFS)은 9개월 시점에도 중앙값에 도달하지 않아, VRN11이 뇌혈관장벽을 효과적으로 통과해 중추신경계(CNS) 종양을 장기간 억제하고 있음을 보여줬다고 덧붙였다.

보로노이는 VRN11이 기존 치료 후 뇌전이가 진행된 환자에게서 두개내 완전관해와 장기간의 질병 억제를 보여줬다는 점은 새로운 치료 옵션으로서의 가능성을 뒷받침한다고 설명했다.

약물 관련 부작용으로 인한 치료 영구 중단 사례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Grade 3 이상의 약물 관련 부작용 발생률은 3%로 나타났다.

보로노이는 이 같은 결과를 바탕으로 치료 경험이 없는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환자 대상 1차 치료 임상으로 개발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현재 호주, 홍콩,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및 태국에서 1차 치료 임상시험 승인을 획득했다.

보로노이 관계자는 "세계 폐암 분야의 권위자들이 참석한 WCLC에서 학회 의장인 안명주 교수가 VRN11의 임상 결과를 Mini Oral로 발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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