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조 민간 투자 끌어낸 시흥…"배곧 AI·바이오 거점 속도"
등록 2026.09.16 09:39:00
'지바이오 위크 2026'에 핵심 인프라와 투자 유치 계획 공개
![[시흥=뉴시스] 경제도시 시흥 이미지. (이미지=뉴시스 DB).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6/04/NISI20250604_0001859376_web.jpg?rnd=20250604123533)
[시흥=뉴시스] 경제도시 시흥 이미지. (이미지=뉴시스 DB)[email protected]
[시흥=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시흥시가 배곧경제자유구역을 중심으로 총 4조7000억원 규모의 민간 투자가 유입되는 '인공지능(AI)·바이오 클러스터'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전통 제조업 위주였던 수도권 서남부의 산업 체질을 고부가가치 첨단 산업으로 재편하기 위한 대외 행보도 본격화했다.
16일 시흥시에 따르면 시는 내일(17일)까지 수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서 열리는 '지바이오 위크(G-BIO WEEK) 2026'에 참가해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특화단지의 핵심 인프라와 중장기 투자 유치 계획을 국내외 투자기관에 공개했다.
이번 발표의 핵심은 단순한 지자체 사업 홍보를 넘어, R&D(연구개발)부터 임상, 사업화까지 전 주기가 한곳에서 이뤄지는 '완전형(Complete-Cycle) 산·학·연·병 생태계'의 가시적 성과를 제시한 점이다.
핵심 시설인 시흥배곧서울대학교병원(가칭)은 총공사비 약 4330억원을 투입해 800병상 규모로 조성되며, 2029년 완공을 목표로 본공사 단계를 밟고 있다.
병원이 들어서면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의 R&D 인프라와 결합해 수도권 서남권역의 의료 서비스 수준을 높이는 동시에 첨단 바이오 벤처의 임상시험 거점 역할을 맡게 된다. 산업적·경제적 파급력도 상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흥시는 특화단지 조성을 통해 약 8조4288억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3조5316억원의 부가가치유발 효과, 3만3000여명에 달하는 취업유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인천 송도의 의약품 대량 생산 능력과 시흥의 R&D·임상 인프라가 결합하는 '경기 서남부 바이오 메가 클러스터' 구상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이번 클러스터 조성이 시흥시의 세수 확충과 고급 일자리 창출은 물론, 수도권 첨단 의료·산업 지형도를 바꿀 분기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시흥시 관계자는 "배곧 바이오 클러스터는 시흥의 미래 100년을 이끌 핵심 동력"이라며 "기업 유치와 인프라 확충으로 첨단 산업 거점 입지를 다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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