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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후기 맹신 금물"…인천세종병원 "개인 상태가 중요"

등록 2026.09.16 10:19:39

[인천=뉴시스]박황신 인천세종병원 산부인과장. (사진=인천세종병원 제공) 2026.09.16. photo@newsis.com

[인천=뉴시스]박황신 인천세종병원 산부인과장. (사진=인천세종병원 제공) 2026.09.16. [email protected]

[인천=뉴시스] 김지현 기자 = 인터넷 후기 등 다른 환자의 경험만으로 자신에게 적합한 병원이나 수술 방법을 판단해서는 안 된다는 전문가의 조언이 나왔다.

박황신 인천세종병원 산부인과장은 16일 "온라인 후기는 개인의 경험"이라며 "같은 질환으로 같은 수술을 받더라도 환자의 연령과 건강 상태, 질환의 정도, 수술 범위, 과거 수술 이력 등에 따라 수술 과정과 회복에 대한 경험이 달라질 수 있다"고 밝혔다.

후기가 많다는 이유로 진료나 수술의 수준이 높다고 단정하기 어렵고, 후기가 적다고 해서 의료진이나 의료 시스템을 판단할 수도 없다는 것이 박 과장의 설명이다.

그는 자궁근종을 예로 들며 "근종의 크기와 위치, 개수뿐만 아니라 생리량이나 빈혈, 증상, 연령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치료 방향을 결정한다"며 "최근 각광받는 최소침습수술 역시 모든 환자에게 적합한 것은 아니며, 질환의 상태와 수술 범위, 과거 수술 이력 등을 고려해 의료진이 적절한 방법을 판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박 과장은 궁금한 부분을 질문하고 충분한 설명을 들을 수 있는 진료환경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수술이 필요한 이유와 다른 치료방법은 없는지, 왜 해당 수술 방법을 고려하는지, 예상되는 회복 과정은 어떤지 등을 의료진에게 직접 질문하는 것이 좋다"며 "수술 일정과 입원 과정, 수술 후 관리가 어떻게 이뤄지는지도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다"고 언급했다.

이어 "중요한 것은 다른 사람이 어떤 수술을 받았는지보다 나에게 필요한 치료"라며 "인터넷 후기는 병원을 알아가는 출발점으로 활용하되, 최종 결정은 자신의 검사 결과와 질환 상태를 바탕으로 의료진과 충분히 상담한 뒤 내리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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