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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코끼리 떠올리지 말라더니 달을 중지로 가려"…친명계의 비판

등록 2026.09.16 22:30:00수정 2026.09.16 22:34:23

신인규 변호사 "방금 전까지 때려놓고 사랑하니까 같이 살자는 거"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조국 조국혁신당 혁신지원정책연구원장이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혁신정책연구원 불평등 해법 연속토론회에 참석해 있다. 2026.08.27. ks@newsis.com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조국 조국혁신당 혁신지원정책연구원장이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혁신정책연구원 불평등 해법 연속토론회에 참석해 있다. 2026.08.2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종민 기자 = 조국 조국혁신당 혁신정책연구원장이 최근 이재명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연일 정치적 메시지를 던지는 가운데, 친명계 인사들을 중심으로 강한 비판이 나왔다.

유튜브 채널 '김용민TV'에 출연한 신인규 변호사, 정구승 변호사는 조 원장이 이재명 정부를 지원한다고 주장하면서도 실제로는 정부를 흔드는 모순된 태도를 보인다고 지적했다. 신 변호사는 방송에서 "영화 비스티 보이즈 같다. 방금 전까지 때려놓고 사랑하니까 같이 살자는 거다. 돈 내놓으라는 거다"라며 조 원장의 행태를 직격했다.

과거 선거 당시 민주당 김용남 후보와의 단일화가 무산된 전말을 두고도 당시 상황을 짚는 목소리가 나왔다. 방송에 따르면 조 원장 측은 민주당 후보의 정체성을 문제 삼으며 공세를 펼쳤고, 심지어 오물이라는 표현까지 썼던 것으로 나타났다.

신 변호사는 "김용남 후보 출마했을 때 민주당스럽지 않은 사람 갖다가 했다고 정치성을 시비 걸었다"라며 "조 원장이 내가 민주당스럽다, 내가 민주당이다, 가서 1번 내놔라, 난 3번이지만 전략적 3번일 뿐 1번이 나다, 나를 찍어라 이러면서 민주당에 방해 작전을 썼다"라고 말했다.

이어 신 변호사는 "자기 지지율 높을 때는 단일화 얘기 안 했다"라며 "그 아침까지 막 때리면서 사랑한다고, 미친 듯이 때려놓고 사과해 달라고 한다. 때린 사람이 사과를 어떻게 받나"라고 꼬집었다. 박영식 앵커 역시 "원주인이 있는데 1번 깃발 뽑고 내가 출마해서 접니다 하면 사칭 아니냐"라며 "본인이 2등을 해야 명분이 있지 본인은 3등이다"라고 비판했다.

김민석 민주당 대표가 추미애 지사의 발언을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 전조에 비유한 것에 대해 조 원장이 '코끼리는 생각하지 마라'는 취지로 비판한 점도 논란이 됐다. 이에 대해 신 변호사는 "이재명 정부를 정면으로 흔들고 막 욕하다가 내가 이재명 정부를 가장 위한다고 한다"라며 "앞뒤 맥락 자른 다음에 자기 유리한 부분만 자른다"라고 지적했다.

출연진은 조 원장의 메시지 전달 방식을 두고 "달을 손가락으로 가르치는데 왜 손가락을 보냐고 하지만, 달을 중지로 가르치니까 그렇다"라고 평가했다. 신 변호사는 "이런 사람 이웃으로만 만나도 모든 게 궤변이다"라며 "이재명 정부에 엄청난 해악을 끼치고 있으니 확실하게 정리를 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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