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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중앙아 경제협력 본격화…핵심광물·K-고속철 수출 확대

등록 2026.09.16 17:00:00

우즈벡 핵심광물·바이오 협력…고속철 추가 도입 추진

카자흐에 7000만달러 전대금융…K-제품 수출 지원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재정경제부. 2026.01.06. ppkjm@newsis.com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재정경제부. 2026.01.06.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박광온 기자 = 정부가 첫 한국-중앙아시아 정상회의를 계기로 우즈베키스탄·카자흐스탄과 핵심광물 공급망, 바이오, 고속철, 수출금융 등 경제협력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재정경제부는 16일 한국-중앙아시아 정상회의를 계기로 3대 핵심 분야에서 총 4건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우리 기업의 중앙아시아 진출 기반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우선 우즈베키스탄과 핵심광물 가공·제조 및 공급망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우즈베키스탄의 광물자원과 한국의 가공·제련 기술, 한국수출입은행과 아시아개발은행(ADB)의 금융지원을 연계해 고부가가치 가공·제조 사업을 공동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첨단산업 분야에서는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제약클러스터 내 유전체 분석·세포 보관 연구시설인 '바이옴센터' 설립을 위한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타당성조사에 착수한다. 국내 기업의 인공지능(AI) 기반 유전자 해석 기술을 접목해 K-의료 AI와 정보통신기술(ICT)의 중앙아시아 진출을 지원할 방침이다.

우즈베키스탄의 반도체·전자산업 국가 연구개발(R&D)센터 설립과 카자흐스탄의 에너지 전환 및 스마트그리드 구축을 위한 정책자문 사업도 추진한다.

교통 인프라 분야에서는 우즈베키스탄의 한국산 고속철 차량 8편성, 56량 추가 도입을 위한 EDCF 타당성조사를 시작한다. 우즈베키스탄은 올해 5월부터 한국산 고속철을 타슈켄트-사마르칸트 노선에서 운행하고 있다.

금융 지원도 확대한다. 수출입은행은 카자흐스탄 5대 상업은행인 포르테은행에 7000만 달러 규모의 전대금융 한도를 공급한다. 이를 통해 현지 한국 제품 수입업체의 자금 조달을 지원하고 기계·장비와 K-소비재 등의 수출 확대를 뒷받침할 계획이다.

재경부는 "정상회의에서 합의한 사업이 실제 우리 기업의 수주와 투자·교역 확대로 이어지도록 지원하고, 협력 모델을 중앙아시아 다른 국가로도 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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