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신철 "사관학교 통합, 인재 키우는데 중요…보완 부분도 보여"(종합)
등록 2026.09.16 19:23:09수정 2026.09.16 21:14:23
인사청문회 답변…"전작권 전환 조건 여건 마련돼"
브런슨과 신뢰관계 묻자 "같은 파트너로 호흡 맞춰와"
北 무인기 침투사건 관련 "국민 안전 생각하다 격추 못해"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강신철 국방부 장관 후보자가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참석해 자리하고 있다. 2026.09.16. bjk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9/16/NISI20260916_0021439958_web.jpg?rnd=20260916122353)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강신철 국방부 장관 후보자가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참석해 자리하고 있다. 2026.09.1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강신철 국방부 장관 후보자가 각 군 사관학교 통합 문제와 관련해 "앞으로 훌륭한 인재를 키우는 데 굉장히 중요한 문제"라면서도 "현재 있는 안도 보완해야 할 부분이 개인적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강 후보자는 16일 국회 국방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더불어민주당 민홍철 의원의 사관학교 통합 추진 의지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육사 출신 예비역 장교들의 강한 반대에 대해 "비판이나 그런 것에 대해서 생각하는 것보다는, 훌륭한 인재를 만들어 내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본다"며 "개혁에 대한 의지가 있다"고 말했다.
다만 "지금 현재의 기본안에 대해 더 연구를 해봐야 한다"며 "통합의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다. 다양한 의견이 있고 그 다양한 의견이 또 잘못된 것도 아니다. 그 의견을 들어 가면서 정말 좋은 안을 만들어 설명드리겠다"고 덧붙였다.
강 후보자는 현재의 사관학교 시스템이 비효율적이라는 지적에 대해선 "통합은 모습으로만 결정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물리적인 통합도 있고 비물리적인 통합도 있고 지금은 연결의 시대이기 때문에 통합에 대한 여러 가지 방안이 있고 다양한 의견이 있을 수 있다. 그런 것들을 잘 수렴해 정말 훌륭한 인재가 양성될 수 있는 사관학교를 만들겠다"고 했다.
강 후보자는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에 대한 본인의 입장도 밝혔다.
그는 "역대 정부로부터 지속적으로 추진해 오던 것"이라며 "이제 우리의 조건 충족도 상당히 보완이 되었고 여건도 마련이 됐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이어 "올해 연합특수작전구성군사령부(연특사)가 창설되고 내년에 연합군정보지원작전구성군사령부(연정사)가 창설되도록 하는 로드맵을 가지고 있다"며 "올해 한미안보협의회의(SCM)를 하게 된다면 FOC(완전운용능력) 검증이 완료되고 이후 한미 양국 장관이 연도를 결정해 양국 대통령께 건의를 드리는 순서대로 전작권 전환이 진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 후보자는 또 제이비어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과의 신뢰관계에 대한 질문에는 "브런슨 대장은 한미동맹에서 정말 헌신하고 있는 탁월한 지휘관"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전략적 지식도 있고 리더십도 있고 그래서 저와 같이 파트너로서 많은 호흡을 맞춰 왔다"며 "앞으로도 그렇게 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가지고 있다"고 했다.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강신철 국방부 장관 후보자가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6.09.16. bjk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9/16/NISI20260916_0021439996_web.jpg?rnd=20260916130746)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강신철 국방부 장관 후보자가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6.09.16. [email protected]
강 후보자는 "중동 지역의 공관장으로 있으면서 방산에 대해 많이 관심도 가지고 활동했다"며 "관련 부처와 기업 그리고 해외 나가 있는 모든 인원들이 원팀을 이룰 때 방산 수출의 효과가 지속적으로 나올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강 후보자는 2022년 12월 발생한 북한 무인기 침투 사건에 대해서는 작전 실패가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는 "(무인기를) 추적했고 마지막에 격추할 때 국민의 생명을 먼저 생각했다"며 "사실 거기서 격추를 했으면 어떤 결과가 벌어질지 몰랐다"고 했다.
이어 "우리의 지침은 국민 안전을 고려하는 것이었는데 결국 그렇게 추적을 하다 보니 물리적으로 타격할 수밖에 없었다"며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 생각하다 보니 격추하지 못했다"고 했다.
아울러 "당시 요격 체계만 첨단화돼 있었으면 작전을 완전히 성공할 수 있었다"며 "그 이후부터 보완을 해 초기에 탐지하고 요격시킬 수 있는 시스템을 복합적으고 다층적으로 발전시켜왔다"고 덧붙였다.
강 후보자는 2022년 12월 북한 무인기 침투 사건 발생 당시 합동참모본부 작전본부장(중장)을 맡고 있었다.
당시 북한은 무인기 5대를 남측으로 보냈는데 우리 군은 단 1대도 격추하지 못했다. 이후 무인기 대응 작전 '두루미' 발령 지연 등 대비태세 허점이 확인되면서 작전본부장이었던 강 후보자는 서면 경고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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