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E&A, LNG 액화플랜트 모듈 패키지 첫 공개…사업기간 20% 단축
등록 2026.09.17 09:42:02
하니웰 공정 기술-삼성E&A 모듈 기술 결합
![[서울=뉴시스] 삼성E&A와 하니웰 테크놀로지스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https://img1.newsis.com/2026/09/17/NISI20260917_0002241731_web.jpg?rnd=20260917093223)
[서울=뉴시스] 삼성E&A와 하니웰 테크놀로지스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서울=뉴시스] 박성환 기자 = 삼성E&A가 중소형 액화천연가스(LNG) 액화플랜트에 특화한 모듈 패키지를 선보이며 LNG 플랜트 사업 확대에 나선다.
삼성E&A는 지난 16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가스산업 전시회 '가스텍(Gastech) 2026'에서 LNG 액화플랜트용 모듈 패키지를 공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패키지는 LNG 액화플랜트의 주요 공정을 사전에 설계한 뒤 모듈 형태로 제작해 현장에서 조립하는 방식이다. 중소형 LNG 프로젝트를 대상으로 개발됐다.
글로벌 에너지 기술기업 하니웰 테크놀로지스의 AP-SMR(단일 혼합 냉매) 액화 기술에 삼성E&A가 플랜트 사업에서 쌓은 모듈 설계·수행 기술을 결합했다.
주요 설비를 공장이나 제작 야드에서 미리 제작하기 때문에 현장 작업을 줄일 수 있고, 사업 초기 개발 단계부터 설계·조달·시공(EPC)까지 걸리는 기간도 줄일 수 있다는 게 삼성E&A의 설명이다. 삼성E&A는 이를 통해 전체 프로젝트 기간을 기존 방식보다 약 20%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E&A는 이번 패키지를 활용해 사업 초기 단계에서부터 발주처에 설비 구성과 공사 기간 등 구체적인 정보를 제시하고, 이후 EPC 수주로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삼성E&A는 올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화공·첨단산업·뉴에너지로 재편하면서 LNG를 뉴에너지 분야의 주요 사업으로 선정했다.
앞서 인도네시아 친환경 LNG 플랜트 기본설계와 북미 LNG 프로젝트 개념설계를 잇따라 수주하는 등 LNG 관련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삼성E&A 관계자는 "공정 기술과 모듈 수행 역량을 결합해 사업 기간을 줄이고 프로젝트 수행의 불확실성을 낮추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LNG 플랜트의 모듈화 수요에 대응해 사업 참여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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